‘주전 휴식→백업 라인업’ LG, 키움에 1-7 완패…후라도 6이닝 완벽투+김휘집 3타점+이주형 2타점 [고척 리뷰]
[OSEN=고척, 한용섭 기자] 키움이 LG에 승리했다.
키움은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키움 선발 후라도는 6이닝 동안 67구를 던지며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올 시즌 11승째. 타선에서 김휘집이 3타점, 이주형이 2타점을 기록했다. 톱타자 박수종은 4타수 2안타 1볼넷 3득점으로 활약했다.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한 LG는 이날 주전 대부분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백업들이 선발 출장했다. LG 선발 이지강은 5이닝 5피안타 5사사구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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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LG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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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선발 라인업에 주전은 거의 대부분 빠졌다. 안익훈(우익수) 서건창(2루수) 문성주(좌익수) 김범석(1루수) 김민성(지명타자) 정주현(3루수) 손호영(유격수) 김기연(포수) 최승민(중견수)이 선발 출장했다. 주전은 문성주 한 명이다. 선발 투수는 이지강.
올해 입단한 1라운드 신인 포수 김범석이 데뷔 첫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어깨 재활로 포수는 하지 않고 지명타자 또는 1루수로 출장하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LG의 미래 4번타자라는 의미로 김범석을 4번에 세웠다"고 말했다.
LG는 이날 포수 박동원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염 감독은 "손목이 조금 안 좋은데,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서 엔트리에서 뺐다. 아픈 것을 참고 뛰다가 부상 당하면 한 달 짜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키움은 박수종(우익수) 도슨(중견수) 이주형(지명타자) 송성문(3루수) 김휘집(유격수) 임지열(1루수) 예진원(좌익수) 김시앙(포수) 김병휘(2루수)가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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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의 선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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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회초 톱타자 안익훈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서건창의 1루수 땅볼로 1사 2루가 됐다.
문성주의 땅볼 타구는 투수가 잡았다. 2루 주자가 협살에 걸렸고, 투수-유격수-3루수에 의해 태그 아웃됐다. 타자주자 문성주는 2루까지 진루했다. 2사 2루에서 김범석은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키움은 1회말 톱타자 박수종이 좌중간 안타를 때린 후 공격적인 베이스러닝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도슨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주형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1사 1,2루.
송성문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주자들은 2루와 3루로 진루했다. 송성문도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휘집이 초구를 때려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2사 1,2루에서 임지열이 볼넷으로 출루해 다시 만루가 됐다. 예진원의 타구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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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후라도의 쾌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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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선발 후라도는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2회는 공 10개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3회 2사 후 안익훈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출루를 허용했으나 서건창을 유격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4회는 1사 후 김범석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김민성을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정주현은 직구로 헛스윙 연속 삼진을 잡으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5회는 공 5개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손호영은 초구에 1루수 땅볼 아웃, 김기연은 3구삼진, 최승민은 초구에 2루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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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달아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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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5회 선두타자 박수종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도슨은 좌익수 뜬공 아웃, 이주형이 볼넷을 골라 1,2루가 됐다. 송성문의 타구는 좌선상 떨어지는 2루타가 됐고,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2-0으로 앞서 나갔다.
1사 2,3루 찬스에서 김휘집은 3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좌선상 2루타를 때려 2타점을 올렸다.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1사 2루에서 임지열은 삼진으로 물러났고, 예진원의 타구는 좌익수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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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주형의 2타점 2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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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6회 1사 후 김태진이 대타로 나와 우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박수종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1사 1,2루에서 LG는 최동환에 이어 최성훈이 3번째 투수로 올라왔다.
도슨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2사 1,2루에서 이주형은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주자 싹쓸이 2루타를 때려 2타점을 기록했다. 키움은 6-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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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한 점 만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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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7회 키움 선발 후라도가 내려가고, 2번째 투수 김재웅 상대로 반격했다. 김민성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정주현이 좌전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손호영이 타구는 2루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 무사 만루가 됐다.
LG는 오스틴을 대타로 기용, 그러나 오스틴의 타구는 인필드 플라이로 3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김현수가 대타로 나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키움은 7회말 1사 후 임지열이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하며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예진원이 좌전 안타로 1,3루 찬스로 연결했다. 김시앙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태진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스코어를 7-1을 만들었다.
키움은 선발 후라도가 6이닝을 책임진 후 김재웅(7회), 조영건(8회), 이종민(9회)이 1이닝씩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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