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항저우] 레슬링 서주환, 동메달 획득 실패...한국, 13년 만에 '노골드'

금윤호 기자 2023. 10. 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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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효자 종목' 중 하나로 꼽혔던 한국 레슬링이 57년 만에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채 대회를 마쳤다.

한국 레슬링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2010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이며, 은메달도 수확하지 못한 것은 1966 방콕 대회 이후 무려 5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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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자유형 97kg급 동메달 결정전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의 서주환(왼쪽) 사진=로이터/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한때 '효자 종목' 중 하나로 꼽혔던 한국 레슬링이 57년 만에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채 대회를 마쳤다.

레슬링 대표팀의 서주환은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 전시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자유형 97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의 아우사이만 하빌라에게 1-2로 패하면서 아쉽게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1회전에서 선취점을 내준 서준환은 2회전에서 1점을 따내며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경기 막판 추가점을 허용한 서준환은 역전에 실패하면서 동메달을 목전에서 놓쳤다.

이로써 한국 레슬링은 그레코로만형 60kg급 정한재, 130kg급의 김민석이 나란히 동메달을 따낸 동메달 2개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 레슬링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2010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이며, 은메달도 수확하지 못한 것은 1966 방콕 대회 이후 무려 5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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