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부국제서 밝힌 관전 포인트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7일(토) 오픈 토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6일(금) 웨이브에서 1, 2화를 독점 공개 직후 웨이브 전체 프로그램 중 신규유료가입견인 지수 1위를 달성한 <거래>가 오픈 토크를 통해 관객들과 뜨거운 만남을 가졌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는 우발적으로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이다.
7일(토)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오픈 토크에는 이정곤 감독과 홍종성 작가, 유승호, 김동휘, 유수빈, 이주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거래>로 섬세한 연출력을 뽐낸 이정곤 감독이 “<거래>는 친구가 친구를 납치하는 발칙한 이야기로 출발하는 100억 납치 스릴러이다. 매주 2화씩 공개될 때마다 벌어지는 일들과 사이즈, 감정선이 점점 커진다” 라는 말로 <거래>를 소개, 신선한 장르적 재미를 강조했다. 홍종성 작가는 “이 나이때의 주인공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에 대한 청춘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기획 방향이었다” 라며 극본을 쓰며 의도한 부분을 밝혔다.
납치극의 키를 쥔 핵심 ‘준성’ 역의 유승호는 “날것 그대로를 보여주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 느끼는 그대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연기를 준비하며 가장 염두에 둔 점을 전했다. 또한, “친구들과의 관계가 고민이 많이 됐다.
친구지만 인질이고, 친구지만 납치범인 부분에 대한 고민이 ‘준성’이를 잘 만들 수 있게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급변하는 세 친구의 관계에 대해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납치극의 시작이자 주동자 ‘재효’를 맡은 김동휘는 “‘재효’는 눈매가 중요했다. 눈에서 주는 힘이 많은 캐릭터”라며 ‘재효’를 표현하는 데에 있어 가장 고심했던 부분을 밝혔다.
이정곤 감독 역시 “김동휘 배우 본인이 가지고 있는 눈매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해 왔다. 클로즈업을 많이 했고, 조명으로 얼굴에 날카로운 빛을 넣었다” 라며 ‘친구를 거래’하는 선택을 내린 ‘재효’를 작품에 담아내기 위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특히, 친구들에게 납치된 인질이자 희생양 ‘민우’로 분한 유수빈은 “변수를 던질 때와 평소 모습의 갭차이가 크길 바랐다”며 이정곤 감독이 ‘민우’에 대해 설명한 “히든카드와 조커 같은 역할” 을 어떻게 작품에서 구현했을 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납치극의 유일한 목격자인 ‘수안’으로 분한 이주영은 “조미료 역할처럼 작품 분위기를 바꾼다”, 이정곤 감독은 “마냥 정의로운 인물로 보이면 심심할 것 같았다. 무섭지만 용기를 낼 수 있는 인물이다. 이주영 배우가 가지고 있는 날카로움이 캐릭터와 찰떡이라고 생각했다”는 말로 <거래>의 예측 불허 전개에 힘을 싣는 ‘수안’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정곤 감독은 “청춘들의 모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유승호, 김동휘, 유수빈, 이주영 배우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작품에 담는다면 그것만으로도 청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오픈 토크를 찾은 관객들과 웨이브를 통해 작품을 시청하는 시청자에게 <거래>를 보는 색다른 관점을 제시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토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의 1, 2화는 웨이브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며 이후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2회차씩 순차 공개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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