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생기부 보고 “왜 이렇게 춤을 좋아했지?”
혜리가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 때까지 춤을 특기로 꼽았다.
혜리는 지난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혜리’에서 “원래 나무위키를 읽으려고 했는데 요즘 MZ세대는 생기부(생활기록부의 준말)를 읽는 게 유행이라고 한다”라며 “매번 유행의 막차만 타다가 오늘은 선두 주자로서 해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생님이 센스 있게 써주셨으면 좋겠다”라면서 장래 희망이 모델과 의사에서 연예인으로 변한 것을 보고 “의사였냐? 엄마 미안”이라고 반응했다. 이어 ‘교과성적이 고루 우수하고 목표 의식이 뚜렷하고 발표력이 왕성함. 모든 일에 침착함’이라고 적힌 것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
중학교 때 특기와 취미가 ‘춤’인 것을 보고 “왜 이렇게 춤을 좋아해?”라며 “춤을 배울 걸 그랬나 보다. 그래서 춤 영화를 찍었나 보다. 너무 웃긴다. 왜 이렇게 춤을 좋아했지?”라고 민망해했다. 또 중학교 내내 임원을 한 것에 대해 “나는 ‘내가 하겠다. 나를 뽑아달라’고 말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수와 우가 많은 성적을 보고 다행이라는 표정을 지었다.
혜리는 “중학교 3년 내내 특기를 댄스로 썼으면 이제라도 춤을 배울까 보다”라며 “17살 때 데뷔해서 고등학교 때는 학교를 자주 못 갔다. 인문 고등학교에서 예고로 전학 갔다. 혼자 헤드셋을 착용하고 등교했다”고 설명했다.
데뷔 후인 고등학교 때는 취미엔 음악감상과 춤추기가, 장래희망엔 연예인과 엔터테이너가 적혀있었다. 그는 “춤이 빠졌네? 데뷔 후에 춤을 추는 게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라며 “가수라는 꿈을 이룬 후엔 배우를 꿈꿨다. 그때부터 꿈이 그대로다. 언제 10년이 지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생활기록부를 10년 만에 꺼내봤다.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잘 이끌어 주시고 착한 학생으로 성장하게 도와주신 선생님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잘 활동하고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혜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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