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숙명의 ‘한일 결승전’…3회 연속 금메달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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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폐막까지 이제 하루 남았습니다.
오늘도 값진 메달 소식이 이어졌습니다.
항저우, 현장 연결합니다.
[질문1]김태욱 기자, 숙명의 축구 한일전이 얼마 안 남았네요?
[기자]
네, 잠시 후 이곳에서 금메달을 걸고 마지막 한판 승부가 펼쳐집니다.
일단 응원전에서는 우리가 앞섭니다.
최근 악화된 반일 감정에 중국인들이 우리나라를 응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리우빈빈 / 중국 축구팬]
"파리 생제르맹에서 온 (이강인) 선수. 한국팀을 응원하겠습니다."
전력상으로 보면 우리가 우세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최근 황선홍호가 일본에 0:3으로 진 전력이 있지만 우리 선수들은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설영우 / 축구 국가대표]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겨야 하는 이유가 많은 것 같고 무조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공격의 선봉에는 득점왕이 유력한 정우영이 골문을 노립니다.
창의적이고 날카로운 이강인의 패스가 들어간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야구 대표팀은 현재 대만과 결승전 중인데요.
조별리그에서 졌던 대만에게 설욕해야만 4연속 금메달을 딸 수 있습니다.
[질문2]오늘이 금메달이 가장 많이 나오는 날이 될 수도 있습니까?
네, 최대치를 예상하면 10개까지 나올 수 있습니다.
대회 마지막 날 이번 대회 기간 중 가장 많은 금메달이 쏟아지는 겁니다.
조금 전까지 금메달이 3개 나왔습니다.
여자 양궁 임시현을 시작으로 소프트 테니스의 문혜경, 역도에서 박혜정까지 금빛 대결의 승자가 됐습니다.
지금까지 하루 5개가 최대였는데요.
오늘은 그 이상이 기대됩니다.
배드민턴 안세영이 결승에서 라이벌 중국의 천위페이와 대결합니다.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된 브레이킹에, 스포츠 클라이밍, 구기 종목까지 더해진다면 화려한 마무리가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항저우에서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권재우
영상편집: 천종석
김태욱 기자 wook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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