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홍콩와 세 번째 맞대결도 승리…동메달

황민국 기자 2023. 10. 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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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이 홍콩과 삼세판에서 모두 웃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홍콩와 세 차례 만나 모두 승리하면서 남자 축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즈베키스탄은 7일 중국 항저우의 상청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즈베키스탄은 우승했던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9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메달을 따냈다.

8강에서 강호 이란을 1-0으로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킨 홍콩은 사상 처음으로 준결승에 진출한 데에 만족해야 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전반 43분 알리셰르 오딜로프의 골로 앞서간 뒤 후반 들어 쿠사인 노르차예프(5분·14분), 알리베크 다브로노프(30분)가 연속골을 터뜨려 승리를 결정지었다.

항저우 |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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