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감독 "사카모토와 음악·편지 주고 받으며 작업…귀한 경험" [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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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사카모토 류이치와 편지와 음악을 주고받으며 협업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음악 감독 사카모토 류이치와 각본가 사카모토 유지와 협업에 대해 "존경하는 두 분과의 협업이 실현돼서 값진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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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괴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사카모토 류이치와 편지와 음악을 주고받으며 협업했다고 밝혔다.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센텀서로 KNN타워에서는 영화 '괴물'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배우 쿠로카와 소야, 히이라기 히나타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음악 감독 사카모토 류이치와 각본가 사카모토 유지와 협업에 대해 "존경하는 두 분과의 협업이 실현돼서 값진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카모토 류이치님과는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눌 기회는 없었지만 제가 편지를 보내면 사카모토 류이치님으로부터 음악이 왔다"라며 "편지와 음악을 주고받으면서 만들었고 그 작업이 귀한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고레에다 감독은 음악 교실 장면에 대해 "찍는 것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느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교장 선생님 후시미 역의 다나카 유코는 이 장면에서는 직접 본인이 소리를 내고 싶다고 해서 촬영 1년 전부터 호른 악기를 연습했고 촬영 현장에서 직접 악기 소리를 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카모토 류이치에게 보여드렸을 때 교실 장면이 너무 좋다고 말씀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괴물'은 최근 아들 미나토(쿠로카와 소야 분)의 행동이 이상해진 걸 안 사오리(안도 사쿠라 분)는 진상을 알고자 하는 이야기로, 어머니 사오리의 시점, 교사 마치 토시의 시점, 아이들 미나토와 요리의 시점으로 제시된다. 오는 11월 중 한국에서 개봉한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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