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이어 포르투갈서도 '트랜스젠더' 미인대회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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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미인 대회에서 첫 트랜스젠더 우승자가 탄생했다.
7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포르투갈 남동부 에보라 지역 보르바에서 열린 '미스 포르투갈' 대회에서 성전환 여성인 마리나 마체테(28)가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지난 7월 열린 '미스 네덜란드' 대회에서는 트랜스젠더 여성 리키 콜러(22)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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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포르투갈 미인 대회에서 첫 트랜스젠더 우승자가 탄생했다.
7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포르투갈 남동부 에보라 지역 보르바에서 열린 '미스 포르투갈' 대회에서 성전환 여성인 마리나 마체테(28)가 우승을 차지했다.
포르투갈에서 트랜스젠더가 미인 대회 우승자가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비행기 승무원 출신인 마체테는 우승이 발표되기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스 유니버스 포르투갈' 자리를 두고 경쟁한 최초의 성전환 여성이 된 게 자랑스럽다. 수년간 참가가 불가능했는데 오늘 결선 진출자 중 한 명이 됐다"라고 적었다.
앞서 지난 7월 열린 '미스 네덜란드' 대회에서는 트랜스젠더 여성 리키 콜러(22)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마체테와 콜러는 전 세계 대표들이 참가하는 미인대회인 '미스 유니버스'에도 진출하게 된다.
한편 올해 미스 유니버스는 11월 엘살바도르에서 열린다. 미스 유니버스 주최 측은 2012년부터 성전환자의 대회 참석을 허용하고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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