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사전투표 마지막 날도 강서로…"김태우 약속 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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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가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마지막 날인 7일 서울 강서구에서 김태우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윤재옥 원내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와 함께 서울 강서구 화곡동 일대 차량 유세에 나섰다.
이어 "중앙정부에서 돕고 서울시에서 돕는다. 국민의힘이 돕는다"며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구청장들이 하지 못한 일을 반드시 해결할 거다. '빌라를 아파트로'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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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사전투표율 22.64%…역대 선거 최고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가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마지막 날인 7일 서울 강서구에서 김태우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보궐선거 최종 사전투표율은 22.64%로,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윤재옥 원내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와 함께 서울 강서구 화곡동 일대 차량 유세에 나섰다. 내년 총선에서 서울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부산 해운대갑 지역구의 하태경 의원(3선)도 동행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함께해서 속전속결이다. 빌라를 아파트로 반드시 만들어 드리겠다"며 "강서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김 후보를 꼭 좀 도와달라. 열심히 일 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정부에서 돕고 서울시에서 돕는다. 국민의힘이 돕는다"며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구청장들이 하지 못한 일을 반드시 해결할 거다. '빌라를 아파트로'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김태우의 약속을 보증하고 있다"며 "화곡동 일대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국내 최대 규모로 유치했다. 다시 구청장으로 일할 수 있게 해주신다면 더 크고 넓은 모아주택을 끌어오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메시지를 내고 "'무보수 구청장 선언'은 거창한 게 아니다"라며 "강서구민이 제가 주신 은혜를 갚기 위한 당연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를 강서구청장으로 세워주신다면 급여를 일절 받지 않겠다. 수당이든 봉급이든 어떤 급여도 받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기준 선거인 50만603명 중 11만3313명이 투표를 마쳤다. 최종 사전투표율은 22.64%로, 앞서 강서구청장 선거가 치러졌던 지난해 6·1 지방선거의 최종 사전투표율(20.43%)보다 2.21%p(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이번 선거의 본 투표일은 오는 11일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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