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유인촌 장관 임명에 여야 극명한 엇갈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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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한 데 대해 여야 정치권은 극명히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신원식 장관에 대해서 "인사청문회 전부터 군사 쿠데타를 옹호하고 매국노 이완용을 두둔해 국민의 평가가 끝난 상황이었다"며 "그런데도 윤 대통령은 신 장관을 임명해 자신의 정치관과 역사 인식을 똑똑히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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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한 데 대해 여야 정치권은 극명히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국민의힘은 두 장관에 대해 "국방·안보와 문화·예술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예령 대변인은 신원식 장관 임명과 관련해 "더 이상의 안보 공백을 막고 급변하는 세계 질서와 동북아의 엄중한 국제 정세에 발 빠르게 대처해 제대로 일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 표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유인촌 장관에 대해서는 "'K-콘텐츠'가 확실한 경쟁력을 지닐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를 조속히 완화하고 투자를 활성화해 문화·예술 산업 진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여론에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인가"라며 '인사 참사'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신원식 장관에 대해서 "인사청문회 전부터 군사 쿠데타를 옹호하고 매국노 이완용을 두둔해 국민의 평가가 끝난 상황이었다"며 "그런데도 윤 대통령은 신 장관을 임명해 자신의 정치관과 역사 인식을 똑똑히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유인촌 장관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부인하는 후안무치한 태도로 일관하고, 온 국민이 기억하는 욕설 논란마저 부정했다"며 "윤 대통령이 국민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강한 의문을 갖게 하는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 강은미 원내대변인도 "하나회 잔당이나 다름없는 인사를 국방 최고책임자로, 이명박 정부 꼬마 대장을 언론·문화계 장악 일선에 내놓은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희웅 기자(hwo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31354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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