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살 베테랑' 손충희, 4년 만에 한라장사 복귀...통산 8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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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살 베테랑 손충희(울주군청)이 4년 만에 한라장사에 복귀했다.
손충희는 7일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거제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팀동료인 김무호(울주군청)를 최종스코어 3-1로 누르고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로써 손충희는 통산 8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특히 2019년 5월 구례장사 씨름대회에서 7번째 한라장사를 차지한 뒤 무려 4년 만에 정상에 복귀해 기쁨이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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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충희는 7일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거제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팀동료인 김무호(울주군청)를 최종스코어 3-1로 누르고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로써 손충희는 통산 8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특히 2019년 5월 구례장사 씨름대회에서 7번째 한라장사를 차지한 뒤 무려 4년 만에 정상에 복귀해 기쁨이 더했다.
손충희는 8강에서 박성윤(의성군청)을 상대로 첫판을 되치기로 먼저 내줘 탈락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두 번째 판에서 박성윤이 지시 불응으로 경고를 2번 받으면서 누적 경고패로 손충희가 한판을 만회했다. 손충희는 1-1 상황에서 세 번째 판 밀어치기를 성공시켜 극적으로 4강에 올랐다.
4강전 상대는 오창록(MG새마을금고씨름단)이였다. 첫판을 잡채기로 먼저 따낸 손충희는 두 번째 판 역시 들배지기로 오창록을 눕혀 장사결정전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같은 팀인 김무호였다. 안다리 기술로 첫 판을 따낸 손충희는 두 번째 판도 잡채기로 이겨 2-0으로 앞섰다. 세 번째 판은 김무호가 들배지기를 반격했다. 하지만 손충희는 네 번째 판에 주특기인 안다리를 성공해 우승을 확정했다.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거제장사씨름대회’ 한라급(105kg 이하) 경기결과
-한라장사 손충희(울주군청)
-2위 김무호(울주군청)
-공동 3위 오창록(MG새마을금고씨름단), 김보경(문경시청)
-공동 5위 박성윤(의성군청), 최정훈(태안군청), 박민교(용인특례시청), 박정의(MG새마을금고씨름단)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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