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자복식 은메달…잠시 후 여자복식 · 안세영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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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 끝난 남자복식에서 최솔규-김원호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했고 잠시 후에는 여자 복식 이소희-백하나 조와 여자 단식 안세영 선수가 출격합니다.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비롯해 현재까지 5개의 메달을 수확한 한국 배드민턴은, 잠시 후 이어지는 여자 복식과 여자 단식 결승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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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드민턴에서는 우리 선수들이 오늘(7일) 결승전 3경기를 치르는데요. 조금 전 끝난 남자복식에서 최솔규-김원호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했고 잠시 후에는 여자 복식 이소희-백하나 조와 여자 단식 안세영 선수가 출격합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준결승에서 2년 전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타이완 조를 꺾고 결승에 오르는 세계랭킹 15위 최솔규, 김원호 조는, 세계 3위인 인도 조와 맞붙었습니다.
열세라는 전망에도 첫 세트를 리드하며 18대 15까지 앞서 나갔는데, 여기서 내리 여섯 점을 빼앗겨 세트를 내준 게 아쉬웠습니다.
첫 세트의 고비를 넘지 못한 두 선수는 2세트에서도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2대 0으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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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비롯해 현재까지 5개의 메달을 수확한 한국 배드민턴은, 잠시 후 이어지는 여자 복식과 여자 단식 결승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노립니다.
복식의 이소희-백하나 조가 단체전에서 맞붙어 승리했던 세계 최강 중국의 천칭천-자이판 조를 상대로 21년 만의 여자 복식 금메달에 도전하고,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인 안세영은 세계 3위인 중국 천위페이와 격돌합니다.
대회 개최지인 항저우 출신이기도 한 천위페이는 한때 안세영의 천적으로 불렸지만, 이번 대회 단체전을 포함해 최근 세 번의 맞대결에서는 안세영이 모두 이겼습니다.
안세영이 승리하면, 29년 만의 여자단식 금메달과 함께 대회 2관왕에 등극합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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