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보며 요가하고 야외정원서 드로잉도" 나들이 계절 맞아 이색 패키지

류난영 기자 2023. 10. 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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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더 플라자 전경. (사진=더 플라자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나들이 계절 가을을 맞아 여행을 계획중 이라면 가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호텔 패키지를 주목해보자.

7일 업계에 따르면 더 플라자는 서울 인기 여행지를 순차적으로 돌며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고궁투어'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 1박, 시티투어버스 교환권 2매, 궁궐 통합 관람권 2매로 구성했다.

시티투어버스는 도심고궁남산코스로 N서울타워, 명동, 남산골 한옥마을, 창덕궁 등 서울 주요 관광지를 순환한다. 원하는 정류장에서 하차 후 자유롭게 구경한 뒤 다시 탑승하면 된다. 패키지 가격은 27만원부터며 기간은 12월31일까지다.

제주도 최남단,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지는 곳 범섬이 가장 가깝게 보이는 제주 더 그랜드 섬오름 호텔은 가을 정취를 느끼기 좋은 패키지를 선보인다.

호텔 앞 올레 7코스를 즐길 수 있는 호텔 주변 올레길 지도를 함께 제공한다. 또한 객실에서 눈앞에 펼쳐진 제주바다와 범섬을 바라보며 힐링과 함께 출출함을 달래줄 치킨윙과 감자튀김 세트도 투고(to go·포장음식)로 즐길 수 있다.

섬오름 호텔의 대표 시그니처인 본관 앞 해안 곡선을 닮은가든 풀, 신관 앞 인피니티풀과 자쿠지풀을 비롯 야외 수영장 두곳과 실내 수영장 한 곳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올가을 자연과 함께하는 '올레길 한 바퀴'. (사진=제주 더 그랜드 섬오름 호텔 제공)

호텔서 야외 정원서 피크닉하며 '드로잉'

경기도 화성의 롤링힐스 호텔은 50여종의 꽃과 나무로 가꿔진 호텔 정원이 가을이면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 한층 여유롭게 단풍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하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아늑한 정원에서 산책과 야외 피크닉을 즐길 수 있어 더욱 인기가 높다.

롤링힐스 호텔은 야외 정원에서 가을 감성 가득한 나들이와 그림 채색을 즐겨볼 수 있는 '드로잉크닉 패키지'를 출시했다.

호텔 산책로 도안과 물감, 색연필 등으로 구성된 '드로잉 키트'와 샌드위치, 커피, 피크닉 매트 등으로 구성된 '피크닉 세트'가 제공된다. 11월30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성인 2명과 소인 1명 기준으로 가격은 25만 3000원부터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미식의 계절 가을을 맞아 석촌호수 뷰 객실 투숙과 프렌치 미식을 즐기는 '테이스티 프렌치 어텀'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

럭셔리 룸 1박을 석촌호수 조망의 럭셔리 레이크 룸으로 무료 업그레이드 제공, 프렌치 시크 비스트로 페메종의 프렌치 미식 투어 코스 '투르 드 프랑스' 주중 런치 또는 디너 2인 식사를 포함한다.

마치 파리에 온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이 패키지의 투숙은 주말을 제외한 10월31일까지다.

가을 정취 느끼며 힐링하고 노을 보며 요가도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가 선선해지는 바람과 함께 다가오는 가을을 한껏 즐길 수 있는 가을 힐링 산책 패키지를 선보인다.
[서울=뉴시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합리적인 요금으로 제안하는 가을 한정 파크뷰 패키지. (사진=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해당 패키지는 높은 곳에서 서울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남산타워에서의 산책과 자물쇠 걸기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남산타워 케이블카 왕복 이용권으로 보다 쉽게 남산타워를 방문할 수 있다.

'위(WE)호텔제주'는 편안한 한라산 산행을 위해 영실 탐방로 입구까지 왕복 셔틀운행을 제공하며, 무료 제공되는 트래킹 키트와 함께 즐거운 산행 후 피로 회복을 위한 카본 스파 테라피까지 제공받는 '산행 & 스파' 패키지를 선보인다.

메종 글래드 제주는 아름다운 제주의 오름을 산책하며 힐링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오름 산책 패키지'를 12월 말까지 선보인다. 패키지 혜택으로 편안한 베딩 시스템의 객실 1박과 오름을 사랑하는 브랜드 '오르머'의 오름 굿즈 교환권 1매를 제공한다. 패키지 금액은 13만원(세금 포함)부터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 아름다운 송도국제도시의 전망과 함께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브리즈 위드 파크뷰' 패키지를 선보인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 센트럴파크를 바로 앞에 마주하고 있어 가을 단풍과 도심 속 자연을 느끼기 좋은 호텔이다.

일별 할인 요금인 객실 상용 요금에 5000원을 더해 합리적인 금액으로 제안하는 '브리즈 위드 파크뷰'는 디럭스 또는 클럽 객실 중 선택 가능하며 센트럴파크 뷰 업그레이드 혜택이 적용된다.

클럽 객실 투숙 시에는 2인 조식 뷔페와 클럽 라운지 입장까지 포함돼 있다. 이번 '브리즈 위드 파크뷰'의 예약은 11월24일까지, 투숙은 11월30일까지다. 요금은 24만5000원부터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탁 트인 바다 노을을 배경으로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선셋 요가 클래스'를 출시했다.

선셋 요가 클래스는 매주 금, 토요일 일몰 시간에 호텔 야외 수영장 옆 잔디 광장에서 열리며, 1시간의 요가와 싱잉볼 명상 테라피가 진행된다. 선셋 요가 클래스는 회당 최대 1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당 1만5000원이다.

해비치는 선셋 요가 클래스가 포함된 '필 마이 어텀' 패키지도 준비했다.

이 패키지에는 선셋 요가 클래스를 포함해 레저 전문가와 제주의 억새 명소를 둘러보는 억새 트레킹 2인, 폴라로이드 카메라 대여, 객실 1박 및 조식 뷔페 2인 등의 혜택이 담겼다. 11월30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35만원부터다.
[서울=뉴시스] 해비치호텔 선셋 요가 클래스. (사진=해비치호텔 제공)

서울 도심서 즐기는 작은 숲속…세계적 팝 아티스트 예술작품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5성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숲 속의 호텔'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하는 울창한 숲길과 산책로, 갖가지 계절의 꽃이 피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유명하다.

산책로에는 60년 동안 정성껏 키운 수목과 도심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70여 종의 꽃이 어우러져 있다.

단풍이 가장 아름답다는 대왕참나무부터 단풍나무, 화살나무, 생강나무, 은행나무, 벚나무 등 형형색색의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수목이 있어 조용한 가을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또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필립 콜버트의 야외 조각전을 진행하고 있어 예술작품까지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럭셔리 리조트,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JW 메리어트 제주)에서 이틀간 가을 하이킹 테라피를 메인으로 '리 커넥트-제주 올레 웰니스 리트릿' 패키지를 선보인다.

빌 벤슬리가 디자인한 객실에서의 2박을 시작으로 하이킹 에반젤리스트 김섬주와 함께 외돌개와 범섬 등 아름다운 수평선을 두른 제주 올레 7코스를 걷고, 심리상담가가 진행하는 MBTI(성격유형) 검사, 아티스트가 연주하는 크리스탈 싱잉볼 명상 등이 가능하다.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은 제주 로컬 & 워킹 트립 전문 여행사 트립1849와 협업해 '고워크 66루트' 여행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제주 호텔에서 출발해 제주 원도심을 전문 가이드와 함께 총 3㎞를 약 2시간의 도보여행을 하면서 제주도의 역사와 문화를 가까이서 경험하며 가을의 정취도 느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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