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리그] 개막전 패배, 아쉬움만 남은 코리아리거···양재민 4점, 이대성 2점

최서진 2023. 10. 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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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리거들의 출발은 아쉽게도 패배로 끝났다.

양재민의 센다이 89ERS는 7일 미야기현 제비오 아레나 센다이에서 열린 B.리그 2023-2024시즌 알바르크 도쿄와의 경기에서 78-86으로 패했다.

양재민이 이적한 뒤 센다이에서 치르는 시즌 첫 경기였다.

이대성의 씨호스즈 미카와는 시마네 스사노오 매직을 상대로 한 시즌 첫 경기에서 71-7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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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코리아리거들의 출발은 아쉽게도 패배로 끝났다.

양재민의 센다이 89ERS는 7일 미야기현 제비오 아레나 센다이에서 열린 B.리그 2023-2024시즌 알바르크 도쿄와의 경기에서 78-86으로 패했다. 양재민은 16분 30초 동안 4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양재민이 이적한 뒤 센다이에서 치르는 시즌 첫 경기였다. 선발 출전한 양재민은 골밑 득점으로 첫 공격을 성공했고,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구를 모두 집어넣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센다이는 1쿼터에만 슈토 안도에게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열세가 계속되던 4쿼터 중반 센다이의 야스노리 아오키가 연속 득점했고, 2021-2022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뛴 라숀 토마스가 덩크슛을 꽂으며 72-7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알바르크에게 곧바로 주도권을 빼앗기며 패배했다. 양재민은 4쿼터에 2분 35초 출전에 그쳤다.

이대성의 씨호스즈 미카와는 시마네 스사노오 매직을 상대로 한 시즌 첫 경기에서 71-76으로 패했다. 이대성이 공식적으로 첫선을 보이는 경기인 터라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아쉬운 데뷔 경기가 됐다.

선발 출전한 이대성은 전반 동안 야투 5개를 시도했지만, 림에 한 개도 집어넣지 못했다. 3쿼터가 되어서야 첫 득점에 성공했다. 제이크 레이먼의 패스를 받아 레이업을 얹어놓으며 추격에 힘을 보탰다. 아쉽게도 이대성이 시도한 2점슛 중 림을 가른 건 레이업 딱 하나였다.

이대성은 26분 2초를 뛰면서 2점 야투율 12.5%(1/8) 3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2021-2022시즌 원주 DB에서 뛰었던 나카무라 타이치는 25분 11초 동안 3점슛 3개 포함 11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한편, 장민국이 소속된 나가카시 벨카는 8일 치바 제츠와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 사진_양재민, 씨호스즈 미카와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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