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린위민, 야구 결승전 선발 리턴매치...이번엔 결과 다를까?

이석무 2023. 10. 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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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의 떠오르는 젊은 강속구 투수 문동주(한화)와 메이저리그 유망주로 주목받는 대만 왼손투수 린위민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을 놓고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류중일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7일 오후 7시 중국 저장성 사오싱시의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대만과 벌이는 결승전 문동주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린위민은 당시 한국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빼앗으면서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대만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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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발투수 문동주.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야구의 떠오르는 젊은 강속구 투수 문동주(한화)와 메이저리그 유망주로 주목받는 대만 왼손투수 린위민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을 놓고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류중일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7일 오후 7시 중국 저장성 사오싱시의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대만과 벌이는 결승전 문동주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대만은 미국프로야구(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좌완 린위민이다.

앞서 문동주와 린위민은 지난 2일 대만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벌였다. 당시 성인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 문동주는 4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지만, 타선이 1점도 뽑아주지 못하고 0-4 패하는 바람에 패전을 기록했다.

린위민은 당시 한국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빼앗으면서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대만의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150km에 육박하는 빠른 공에 왼손 타자 바깥으로 흐르는 슬라이더에 한국 타자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다음이 없는 결승전인 만큼 선발투수가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곧바로 투수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 류중일 감독은 대표팀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지만 등 담 증세로 그동안 등판하지 못했던 곽빈(두산)을 두 번째 투수로 대기시킬 것임을 예고한 바 있다.

타선은 앞선 경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김혜성(키움)-최지훈(SSG)이 테이블 세터를 맡고 윤동희(롯데)-노시환(한화)-문보경(LG)으로 중심 타선을 책임진다. 최근 타격감이 살아난 강백호(KT)가 6번을 맡고 김주원, 김형준(이상 NC), 김성윤(삼성)이 하위 타선에 포진한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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