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쿠로카와 소야 “연기 잘 몰라…고레에다 감독의 힌트 도움 받아” [MK★BIFF현장]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2023. 10. 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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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출연 배우들이 감독에 관해 언급했다.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 갈라 프레젠테이션 '괴물' 기자회견이 열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쿠로카와 소야, 히이라기 히나타가 자리에 참석했다.

쿠로카와 소야는 고레에다 감독에 대해 묻자 "감독님께서 현장에 밥차를 세 번 정도 불러줘서 먹었다. 보통 일본에서는 도시락을 먹는데, 밥차에서 피자라던지 귀여운 것도 있다. 그게 맛있었던 기억이 있다"라고 귀여운 대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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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제28회 부산국제영화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 수상

‘괴물’ 출연 배우들이 감독에 관해 언급했다.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 갈라 프레젠테이션 ‘괴물’ 기자회견이 열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쿠로카와 소야, 히이라기 히나타가 자리에 참석했다.

쿠로카와 소야, 히이라기 히나타가 ‘괴물’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사진=김나영 기자
쿠로카와 소야는 고레에다 감독에 대해 묻자 “감독님께서 현장에 밥차를 세 번 정도 불러줘서 먹었다. 보통 일본에서는 도시락을 먹는데, 밥차에서 피자라던지 귀여운 것도 있다. 그게 맛있었던 기억이 있다”라고 귀여운 대답을 했다.

이어 히이라기 히나타는 “현장에서 즉석으로 만드는 우동이 나왔는데 맛있었다”라며 “현장이 즐거웠고,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감독님이 만들어주셨다”라고 답했다.

히어라기 히나타는 “연기를 어떻게 해나갔는지는 평소 ‘어떻게 연기를 해야지?’라는 생각보다는 오히려 인물과 역할은 어떤 사람인가 깊이 생각하고 촬영장에 간다. 분위기 맞춰 자연스럽게 인물이 되어가는 식으로 연기하고 있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감독님과도 연기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감독님이 자유롭게 분위기를 만들어주셨다”라고 전했다.

쿠로카와 소야는 “저는 연기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른다. 감독님께서는 가끔 저에게 찾고 있는 힌트를 많이 주셨다. 그걸 모아서 연기를 해나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해주셨던 말씀 중에 인상 깊었던 것은 감정에 대해 생각할 때 통증, 아픔이라던지 신체의 아픔 같은 걸 느껴보라고 했다. 무섭다는 감정을 느낄 때는 예를 들어 발끝이 움직이지 않는다거나 손발이 차가운 느낌을 느껴보면 어떨까 말해줘서 큰 도움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우동(부산)=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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