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신원식 · 유인촌 장관 임명…김행도 임명할 듯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2023. 10. 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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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신원식 국방장관과 유인촌 문체부 장관을 오늘 임명했습니다.

신 장관은 이번 정부 들어 여야 합의 없이 임명된 18번째 장관급 인사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7일) 오전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습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적격과 부적격 의견을 병기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가 채택됐지만, 신원식 국방장관은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상태로, 현 정부 들어 여야 합의 없이 임명된 18번째 장관급 인사로 기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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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신원식 국방장관과 유인촌 문체부 장관을 오늘 임명했습니다. 신 장관은 이번 정부 들어 여야 합의 없이 임명된 18번째 장관급 인사입니다. 청문회장에서 나간 뒤 끝내 돌아오지 않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도 결국 임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7일) 오전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습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적격과 부적격 의견을 병기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가 채택됐지만, 신원식 국방장관은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상태로, 현 정부 들어 여야 합의 없이 임명된 18번째 장관급 인사로 기록됐습니다.

신 장관은 국방부 청사에서 곧바로 취임식을 갖고, 합참에서 주요 지휘관 화상회의를 여는 등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신원식/국방장관 : 북한이 도발하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해 적의 추가 도발 의지와 능력을 분쇄하겠습니다.]

유인촌 장관도 현충원 참배 뒤 업무에 돌입했습니다.

두 장관은 10일부터 시작하는 국정감사에도 출석합니다.

여당은 두 장관에 대해 국정 철학을 구현할 적임자라며 환영했고, 야당은 국민 여론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김예령/국민의힘 대변인 :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신원식, 유인촌 장관은 정부의 정책 기조와 국정 철학을 가장 잘 구현해 낼 수 있는 책임자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권칠승/민주당 수석 대변인 : 인사청문회를 통해 인사 참사임이 명백해졌는데도 기어코 고집을 부리는 대통령의 오만과 불통에 기가 막힙니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파행으로 여야의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투명하지만, 윤 대통령은 보고서 재송부 요청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임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영상편집 : 전민규)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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