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교체 이후 밸런스 흔들렸다"...이기형 감독이 진단한 '10명' 충남아산에 밀린 이유

신동훈 기자 2023. 10. 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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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겼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이기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남은 경기들에서 오늘처럼 이기겠다"고 말하면서 10명이서 싸운 충남아산에 밀린 부분에 대해선 "교체 선수들이 아쉬웠다"고 답했다.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다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남은 경기들에서 이기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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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성남)] 이겼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이기형 감독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성남FC는 7일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35라운드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성남은 승점 41점이 되며 9위를 유지했다.

주도권은 성남 쪽에 있었다. 성남은 간결한 원터치 패스와 우측 공간을 활용한 역습으로 충남아산을 괴롭혔다. 위기 상황이 나오기도 했으나 김영광 선방과 박지원 등의 수비 지원으로 무실점을 유지했다. 그러던 전반 42분 정승용이 프리킥 득점을 터트리면서 앞서갔다. 정승용 골 이후 분위기를 잡은 성남은 지속적으로 공세를 시도했다.

이종호가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전반 45분 박지원의 완벽한 크로스가 나왔고 이종호가 머리에 맞췄는데 박한근이 처냈다. 아쉬움을 삼킨 이종호는 이번 헤더는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 추가시간 1분 박상혁의 코너킥을 이종호가 완벽한 헤더 득점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조윤성이 퇴장을 당해 성남은 수적 우위를 얻었는데 오히려 밀렸다. 더 많은 기회를 내주면서 위기에 빠졌다. 김영광 선방으로 버티던 성남은 무실점을 유지했고 득점을 지키며 2-0으로 이겼다. 

이기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남은 경기들에서 오늘처럼 이기겠다"고 말하면서 10명이서 싸운 충남아산에 밀린 부분에 대해선 "교체 선수들이 아쉬웠다"고 답했다. 

[이기형 감독 경기 후 기자회견 일문일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총평.

시기적으로 산만하고 어려운 상황이다.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다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성적이 아쉽지만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준 건 만족스럽다. 남은 경기들에서 이기도록 하겠다. 

- 10명으로 싸운 충남아산에 밀렸다. 

전반에 출전했던 선수들은 자기 역할을 다했다.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밸런스를 잘 맞추지 못했다. 역할을 잘해주지 못하며 상대에게 기회를 줬다. 그래서 경기가 어려워졌다. 다음 경기에선 나오지 않도록 해야 겠다. 

- 김영광 선방 능력이 돋보였다. 

600경기라는 건 굉장한 기록이다. 이렇게 오래 뛴 이유를 같이 생활해보면 안다. 매 순간마다 최선을 다하고 집중을 한다. 자기 관리도 최고다.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줄 거라 여긴다. 

- 3경기가 남았다. 

기존에 부상을 당했던 선수들이 합류했다. 다듬어진 조직력과 함께 그 선수들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 호흡을 맞춰서 시간을 주면서 팀을 만들려고 한다. 부상자가 돌아오면 공격력은 더 좋아질 것이다. 잘못 구성을 하면 조직력이 흔들릴 거라 신경을 쓰고 팀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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