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뒤 대만과 결승전‥변수는 '비'

박재웅 2023. 10. 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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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4연패를 노리는 야구대표팀도 잠시 후 대만과 결승전을 치릅니다.

예선 때와 달리 대만 투수진을 공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인데, 궂은 날씨도 예상치 못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조별리그에서 선발로 나섰던 애리조나 핵심 유망주 린위민을 포함해, 우리가 단 한 점도 뽑지 못했던 대만 투수들을 초반부터 공략해야 승산이 있습니다.

"예선전에서 나온 왼손 투수(린위민)이 나올 것 같아요. 한 번 당했으니까 집중해서 잘 공략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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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아시안게임 4연패를 노리는 야구대표팀도 잠시 후 대만과 결승전을 치릅니다.

예선 때와 달리 대만 투수진을 공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인데, 궂은 날씨도 예상치 못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항저우에서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슈퍼라운드에서 일본을 제압한 데 이어 '다크호스' 중국까지 대파한 대표팀.

대회 초반의 우려를 털어내면서 결승전을 앞두고 확실히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강백호/야구대표팀] "이제 정말 한 경기 남았습니다. 국민 여러분이 응원해 주시는 만큼 저희 선수들이 더 남은 한 경기 열심히 해서 금의환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회 내내 10개 구단 유니폼을 입고 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한 팬들은 오늘도 경기장에서 한마음으로 뭉칩니다.

[이가영/야구 팬] "비가 오지만 승부는 해처럼 떠오를 테니까 다들 파이팅 하시고 좋은 경기 보여주세요. 파이팅!"

결승전 승부의 핵심은 타선입니다.

조별리그에서 선발로 나섰던 애리조나 핵심 유망주 린위민을 포함해, 우리가 단 한 점도 뽑지 못했던 대만 투수들을 초반부터 공략해야 승산이 있습니다.

[류중일/야구대표팀 감독] "예선전에서 나온 왼손 투수(린위민)이 나올 것 같아요. 한 번 당했으니까 집중해서 잘 공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뜻밖의 변수도 있습니다.

오늘 항저우 인근 지역에는 오전부터 빗줄기가 이어졌습니다.

조직위원회는 날씨에 따라 일정이 바뀔 수 있다고 발표했는데…

시간당 1.5밀리미터 이하의 약한 비가 계속 내리면 5이닝만 진행할 수도 있고…

더 많은 양의 비가 오면 경기를 하루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내일도 경기를 치르지 못하면 승자승 원칙에 따라 대만이 우승, 우리는 준우승 팀이 됩니다.

경기가 취소되지 않는 이상 우리로서는 초반에 승부를 걸어야 하는 이유가 더 명확해졌습니다.

항저우에서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위동원 / 영상편집: 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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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위동원 / 영상편집: 배우진

박재웅 기자(menald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31334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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