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혼의 손흥민, 득점 1위도 가능하다→'절호의 기회' 경쟁자 홀란드 주춤-하위권 상대로 'SON톱 출격 예고'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영국 루턴의 케닐 워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승격 팀인 루턴 타운과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승리를 차지한다면 토트넘은 리그 1위까지 오를 수 있다. 현재 토트넘은 5승 2무, 승점 17을 기록하고 리그 2위에 위치해 있다. 선두 맨시티(승점 18)와 차이가 크지 않다. 올 시즌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데다가, 직전 7라운드에서 '난적' 리버풀을 2-1로 잡아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4경기에서 6골을 몰아쳤다. 지난 달 4라운드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린 뒤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전에서도 멀티골을 뽑아냈다. 리버풀전에서도 선제골을 기록해 팀 2-1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는 손흥민의 유럽무대 통산 200번째 골이었다.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9시즌 동안 151골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손흥민의 역할이 중요하다.
현지 매체들도 손흥민의 선발 출장을 예상하고 있다. 이전과 변함없이 최전방 공격수 'SON톱' 포지션에 배치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토트넘이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고, 손흥민이 원톱으로 출격할 것으로 예상했다. 히샬리송과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한다.
또 중원은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가 조율하고, 포백은 데스티니 우도지, 미키 반더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였다.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의 예상도 똑같았다. 4-2-3-1 포메이션에 최전방 공격수는 손흥민이었다. 다른 선수들의 포지션도 후스코어드닷컴의 예상과 같았다.
사실 손흥민의 부상 의심도 제기됐다. 지난 시즌 스포츠탈장, 안와골절 등 여러 부상을 당한 손흥민이기에 더욱 눈길이 가는 이슈였다. 하지만 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몸상태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출전을 예고했다. 이날 풋볼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괜찮다. 지난 이틀간 훈련을 했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홀란드는 다소 주춤하고 있다. 직전 7라운드 울버햄튼전에 침묵했고, 지난 5일 유럽챔피언스리그 RB라이프치히전(독일)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단 2경기 부진했을 뿐이지만, 워낙 괴물 같은 모습을 보여준 홀란드였기에 우려 섞인 분석도 쏟아지고 있다. 홀란드는 울버햄튼전에서 슈팅 1개밖에 날리지 못했다. 라이프치히 경기에선 슈팅 6개를 시도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공이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
홀란드가 다시 한 번 득점을 쌓지 못한다면, 손흥민에겐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맨시티가 강적 아스널을 상대하는 동안, 토트넘은 하위권 루턴 타운과 맞붙는다. 루턴 타운은 승격팀이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3위를 기록한 뒤 플레이오프 등을 거쳐 감격적인 1부 리그 승격을 이뤄냈다. 루턴타운이 1부 리그로 올라선 건 무려 31년 만이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23골을 터뜨려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이뤄낸 쾌거였다. 손흥민의 경우 페널티킥 없이 순수 필드골로만 득점왕을 이뤄내 더욱 주목을 받았다. 지난 시즌 부진을 딛고 올 시즌 다시 한 번 득점왕에 도전한다. 이번 라운드 득점 선두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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