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11명보다 10명일 때 더 좋았던 경기력...박동혁 감독 "전반에도 이랬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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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혁 감독은 1명이 빠진 후반에 경기력이 더 좋았다고 꼬집었다.
충남아산은 7일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35라운드에서 0-2로 패했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충남아산은 후반 막판엔 밀렸다.
박동혁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후반과 전반 경기력이 달라진 걸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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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성남)] 박동혁 감독은 1명이 빠진 후반에 경기력이 더 좋았다고 꼬집었다.
충남아산은 7일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35라운드에서 0-2로 패했다. 충남아산은 10위를 유지했다.
충남아산은 성남과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는데 전반 막판에 무너졌다. 정승용에게 프리킥 실점을 허용했고 이어 이종호에게 실점하며 0-2로 끌려갔다. 후반 초반엔 조윤성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시달렸다. 그런데 조윤성 퇴장 이후 충남아산 경기력은 살아났다. 투입된 하파엘 등이 공격에 기동력을 더했다.
몰아쳤지만 김영광을 넘어서지 못했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충남아산은 후반 막판엔 밀렸다. 결국 경기는 성남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충남아산은 또 연승에 실패했다. 서울 이랜드전 1-0 승리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박동혁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후반과 전반 경기력이 달라진 걸 꼽았다. 10명이서 싸웠는데 경기를 주도했고 이전보다 더 좋았다. "후반 경기력이 전반에 나왔으면..."이라고 하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박동혁 감독 경기 후 기자회견 일문일답]
- 총평.
전반도 그렇고 나쁘지 않았다. 득점을 하고 취소된 게 어수선해졌다. 전반 끝나기 전에 집중력이 떨어져 실점을 하면서 어려워졌다. 후반전엔 만회할 수 있는 기회들이 있었는데 놓쳤다. 퇴장까지 당해 어려움이 컸다. 10명이 싸웠는데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마음가짐만 다듬으면 잘하는데 전반엔 부족했다. 후반엔 하고자 하는 의지는 좋았으나 실점 장면이 아쉽다. 실점하지 않으면 결과를 얻을 수도 있었다고 본다. 후반에 득점 찬스가 많았다. 2~3골은 들어갈 수 있었다.
- 후반에 경기를 주도했는데 결정력이 문제다.
선수들의 움직임은 만들 수 있다. 마무리하는 건 개인적 능력이다. 결과가 안 나오니 자신감이 떨어진다. 부담감이 높아지는 게 보인다. 훈련 땐 잘하는데 실전 때는 아쉽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선수들의 노력도 필요하다 .
- 10명이서 경기력이 더 좋아진 이유는?
한 명이 없어서 한 발 더 뛸 거라는 마음이 생겼을 것이다. 어려운 상황이니까 하나로 뭉친 것 같다. 전반에 이렇게 경기를 했으면 득점이 나왔을 것 같다. 전, 후반 경기력 차이가 컸던 건 분명 아쉽다. 후반과 같은 경기력이면 어떤 팀이든 상대할 수 있을 거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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