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넥스트도어, 취준생 팬 만났다…"뭘하든 하고 싶은 일 하며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취업 준비생 팬과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딩고(dingo)는 6일 딩고 스토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이넥스트도어 태산, 이한과 함께한 '수고했어 오늘도 2023' 22화를 공개했다. '수고했어 오늘도'는 2016년부터 제작된 딩고의 킬러 콘텐츠다. 꿈을 이룬 스타가 꿈을 향해 달려가는 팬의 일상을 찾아가 응원과 희망을 전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태산과 이한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대한민국 청춘이자 자신들의 열렬한 팬인 스무 살 유서영 씨를 만났다. 이들은 직접 만든 플래카드를 들고 경상북도 경산에서 먼 길을 달려온 서영 씨를 반갑게 맞이했고, 꿈같은 상황에 눈물이 터져버린 그에게 "해치지 않는다"라며 재치 있고 다정하게 다독였다.
태산과 이한은 식사를 하지 않은 서영 씨를 위해 준비한 음료와 샌드위치를 건넸다. 두 가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는 그가 "퇴근할 때 멤버들의 사진이 올라와 있을 때 행복하다"라고 수줍게 팬심을 드러내자 "우리를 보고 힘을 얻는다고 하니까 좋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세 사람은 유리 공예 공방을 방문해 함께 선캐처를 만들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서영 씨는 "취업하고 싶다. 공기업 시험 준비로 힘들었고, 면접도 다 떨어져 엄마가 많이 걱정하신다"라고 고민을 털어놨고, 이한은 "자식이 힘들어 할 때 부모님이 걱정하시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안 좋다. 아르바이트도 하고 움직여 보는 건 너무 좋은 것 같다"라며 그의 속 깊은 면모를 칭찬했다.
태산 역시 "우리는 음악이 즐겁고 춤추는 게 재미 있어서 가수를 직업으로 선택했다. 살아가다 보면 진짜 하고 싶은 일이 생길 테니 조급할 필요 없다"라고 덧붙이며 서영 씨의 미래에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태산과 이한은 각자가 정성스레 만든 세상에 단 하나뿐인 선캐처에 사인을 담아 서영 씨에게 선물했고, 서영 씨는 "우리집 가보로 할머니 될 때까지 집에다 걸어 두겠다"라고 약속했다. "뭘 하든 하고 싶은 일을 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라는 태산과 이한의 뭉클한 끝인사는 기분 좋은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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