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스카이스포츠 "정우영 金 따면 프라이부르크 14억원 보너스 획득"[항저우AG]

이재상 기자 2023. 10. 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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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가 금메달을 목에 걸 경우 정우영(24·슈투트가르트)의 이전 소속팀인 독일 프라이부르크도 10억원 이상의 보너스를 추가로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만약 한국이 승리하면 300만유로의 금액이 더 늘어날 것이다. 스카이스포츠가 취재한 바에 의하면 정우영이 금메달을 따내면(군 면제 시) 100만유로(약 14억2000만원)의 추가 금액을 슈투트가르트가 (프라이부르크에) 지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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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투트가르트로 올 여름 이적
계약서에 군 면제 시 보너스 조항 있어
대한민국 정우영이 4일 오후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4강전에서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10.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황선홍호'가 금메달을 목에 걸 경우 정우영(24·슈투트가르트)의 이전 소속팀인 독일 프라이부르크도 10억원 이상의 보너스를 추가로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있는 정우영이 금메달을 차지하게 되면 프라이부르크가 추가 수입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정우영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300만유로(약 43억원)에 프라이부르크에서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정우영은 이번 대회 6경기에서 7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며 "슈투트가르트와 프라이부르크는 한국의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만약 한국이 승리하면 300만유로의 금액이 더 늘어날 것이다. 스카이스포츠가 취재한 바에 의하면 정우영이 금메달을 따내면(군 면제 시) 100만유로(약 14억2000만원)의 추가 금액을 슈투트가르트가 (프라이부르크에) 지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4일 오후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4강전에서 대한민국 이강인이 두 번째 골을 넣은 정우영을 격려하고 있다. 2023.10.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스카이스포츠는 슈투트가르트가 14억 가까운 돈을 지불하더라도 정우영의 병역 면제 혜택으로 더 큰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체는 "슈투트가르트는 돈(100만유로)을 기꺼이 지불할 것이다. 한국의 우승은 팀에도 가치가 있다"면서 "한국은 27세 이전에 20개월의 군 복무를 마쳐야 하는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면 이러한 의무가 사라진다. 정우영이 4주 간의 기초 군사훈련만 마치면 중단 없이 앞으로 슈투트가르트에서 계속 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황선홍호는 7일 오후 9시 항저우 스포츠파크 스타디움에서 일본을 상대로 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5년 전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던 한국은 이날 승리할 경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에 이어 3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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