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의 꽃은 최중량급" 장미란 응원받은 박혜정, 아시아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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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달 중국 항저우를 방문한 '역도 여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박혜정(고양시청)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박혜정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된 세계역도선수권에서 인상, 용상, 합계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싹쓸이(세계선수권에서는 각 부문마다 메달이 걸려있다) 해 아시안게임에 대한 전망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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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역도의 꽃은 최중량급입니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달 중국 항저우를 방문한 '역도 여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박혜정(고양시청)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장미란 차관은 현역 시절 최고의 역사(力士)였다. 여자 최중량급의 세계적인 강자였다.
장미란 차관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여자 최중량급인 75kg 이상급에 출전해 인상, 용상, 합계 부문에서 모두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땄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부상 후유증을 이겨내고 금메달을 획득하는 저력을 보였다.
한국 역도가 장미란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박혜정은 7일 중국 항저우의 샤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여자 역도 87kg 이상급(최중량급) 경기에서 인상 125kg, 용상 169kg, 합계 294kg으로 우승했다.
장미란 차관은 "목표한 기록도 좋지만 한 시기마다 실수하지 않고, 잘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했으면 좋겠다"고 박혜정을 격려한 바 있다.
박혜정은 이날 인상과 용상 등 6차례 시도를 모두 성공하는 탁월한 기량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체급에서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의 리원원이 부상으로 결장한 무대에 박혜정의 라이벌은 대표팀 동료밖에 없었다.
은메달도 한국이 가져갔다. 손영희(부산시체육회)는 인상 124kg, 용상 159kg, 합계 283kg으로 두 대회 연속 은메달을 땄다.
박혜정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된 세계역도선수권에서 인상, 용상, 합계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싹쓸이(세계선수권에서는 각 부문마다 메달이 걸려있다) 해 아시안게임에 대한 전망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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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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