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주윤발 만남 영광...대스타 아우라 감동적” [2023 BIFF]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3. 10. 7. 1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배우 송강호가 홍콩스타 주윤발과의 만남에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송강호는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오픈토크에 참석했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을 다시 찍으면 더 좋아질 거라는 강박에 빠진 김감독이 검열 당국의 방해와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처절하고 웃픈 일들을 그리는 영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송강호. 사진I스타투데이DB
대배우 송강호가 홍콩스타 주윤발과의 만남에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송강호는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오픈토크에 참석했다.

앞서 송강호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호스트로 나선 그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인 홍콩 영화계 큰 형님 주윤발을 맞이한 바 있다.

송강호는 “정말 반갑고 대단한 영광이었다”면서 “직접 대배우를 마주하니 기뻤다. 대스타의 아우라에 굉장히 감동받았다”고 회상했다.

‘거미집’으로 함께 한 김지운 감독에 대해서는 “25년 활동했다면 평균 5년에 한번씩 만났다. 앞으로 5년은 볼일이 없지 않나 싶다”며 농을 던진 후 “김지운이라는 예술가와 영화 여행을 떠나는 게 굉장히 설렌다. 어떤 여행이 될까 설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두려운 마음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김열 감독으로 작품에서 연기하면서 김 감독님의 마음에 공감이 되고 동질성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을 다시 찍으면 더 좋아질 거라는 강박에 빠진 김감독이 검열 당국의 방해와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처절하고 웃픈 일들을 그리는 영화다. 지난달 27일 개봉했지만 흥행에는 실패했다.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