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대만전 앞둔 韓 야구, 선발 문동주 낙점… 타순은 전날과 동일[항저우AG]

심규현 기자 2023. 10. 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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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결승전 대만과의 승부를 위해 한국 야구 대표팀 류중일 감독이 선택한 선발투수는 문동주였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7시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싱 야구장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만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철저한 준비를 마친 문동주는 지난 2일 대만전에서 선발투수로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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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아시안게임 결승전 대만과의 승부를 위해 한국 야구 대표팀 류중일 감독이 선택한 선발투수는 문동주였다. 

문동주. ⓒ연합뉴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7시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싱 야구장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만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아시안게임 4연패를 노리는 한국은 지난 2일 대만에게 0-4로 패배하며 한 차례 쓰라린 경험을 했다. 당시 대만 선발투수 좌완 린위민에게 6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히 봉쇄당한 것이 패배의 원인이었다.

하지만 한국은 대만전 영봉패 이후 조별리그에서 태국을 17-0으로 대파했고 슈퍼라운드 일본전과 중국전도 승리하며 우여곡절 끝에 결승행에 안착했다. 결승전 상대는 대만.

대만과의 설욕전을 앞둔 한국은 이날 김혜성(2루수)-최지훈(중견수)-윤동희(우익수)-노시환(3루수)-문보경(1루수)-강백호(지명타자)-김주원(유격수)-김형준(포수)-김성윤(좌익수)이 선발로 나선다. 선발투수는 문동주다. 

시속 160km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뿌리는 문동주는 올 시즌 KBO리그에서 8승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특히 KBO 공식 기록통계업체인 '스포츠투아이'에서 운영하는 '피칭트래킹시스템' 기준 한국 선수 최초 시속 160km 패스트볼을 구사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문동주는 이번 아시안게임 준비를 위해 9월초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다. 이후 3주간 아시안게임을 위해 몸을 만들었다. 

문동주. ⓒ연합뉴스

철저한 준비를 마친 문동주는 지난 2일 대만전에서 선발투수로 출격했다. 당시 문동주는 4이닝동안 70구를 던져 2실점 3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했다. 비록 2실점을 내줬지만 경기 내내 대만 타선을 깔끔히 봉쇄했고 결국 이날(7일) 경기 선발투수로 다시 한번 류중일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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