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北, 집권 2~3년차에 대형 도발…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

허고운 기자 2023. 10. 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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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7일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에서 전군 주요직위자 화상회의(VTC)를 주관하며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강조했다.

신 장관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진 뒤 첫 공식 일정으로 전군 주요직위자들을 화상으로 만났다.

신 장관은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은 후 "그동안 북한은 우리 정부 집권 2~3년차에 대형 도발을 감행해 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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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군 주요직위자와 화상회의 "응징이 억제, 억제가 평화"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7일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합참 전투통제실을 방문해 전군 주요직위자 화상회의(VTC)를 주관하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강조하고 있다.(국방부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7일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에서 전군 주요직위자 화상회의(VTC)를 주관하며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강조했다.

신 장관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진 뒤 첫 공식 일정으로 전군 주요직위자들을 화상으로 만났다.

신 장관은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은 후 "그동안 북한은 우리 정부 집권 2~3년차에 대형 도발을 감행해 왔다"고 지적했다.

신 장관은 "'응징이 억제고, 억제가 평화'라는 생각으로 만약 적이 도발하면 첫째, 즉각 응징하라. 둘째 강력히 응징하라. 셋째, 끝까지 응징하라"고 지시했다.

신 장관은 또한 "안보는 죽고 사는 문제로, 양보나 타협이 있을 수 없다"며 "군인들은 오직 적과 싸워 어떻게 승리할 수 있을 것인지 고민하고 훈련하는데 전념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 장관은 "강한 군대만이 진정한 평화를 보장한다"며 "군인다운 군인, 군대다운 군대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신 장관은 "1592년 4월13일(음력) 임진왜란이 발발했는데, 그로부터 1년여 전인 1591년 3월8일(양력) 이순신 장군께서 전라좌수사로 부임하셨다"며 "우리도 그때 당시 전라좌수영 장졸들의 심정으로 대비태세를 잘 갖춰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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