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 배수빈, 곽민승 등 경쟁 부문 심사위원 6인 공개

사진제공: 서울국제음식영화제

제9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가 영화제의 경쟁 부문인 ‘오감만족 국제단편경선’과 ‘오감만족 한국단편경선’ 심사위원 6인을 공개했다. 

오감만족 국제단편경선 심사위원 김민지, 김봉석, 설경숙 (왼쪽부터)사진제공: 서울국제음식영화제

여러 문화권의 다채로운 삶과 상상력을 만날 수 있는 음식 소재 단편 영화들이 각축을 벌이는 국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에는 식공간디자인그룹 꾸밈의 대표로 ‘암살’, ‘아가씨’, ‘자산어보’, ‘유령’ 등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의 푸드 스타일링을 맡아 활발히 활동해 온 김민지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씨네21’, ‘한겨레’ 기자, 만화리뷰웹진 ‘에이코믹스’의 편집장,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로그래머를 역임했으며 다방면의 문화, 저술 활동으로 잘 알려져 있는 김봉석 영화평론가이자 대중문화평론가가 심사를 함께한다. 마지막으로 EBS국제다큐영화제,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등의 영화제에서 프로그래머를 역임했으며 2022년 첫 장편 다큐멘터리 ‘씨앗의 시간’으로 제1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한국경쟁 대상을 수상한 설경숙 감독이 국제 경쟁 부문 심사를 진행한다.

오감만족 한국단편경선 심사위원 곽민승, 배수빈, 이화정 (왼쪽부터)사진제공: 서울국제음식영화제

삶의 다양한 측면을 탐색하는 음식 소재 한국 단편 영화 우수작을 발굴, 소개하는 국내 경쟁 부문인 ‘오감만족 한국단편경선’ 심사에는 단편 ‘밝은미래’(2013)로 서울독립영화제 심사위원상과 대단한 단편영화제의 감독상을 수상하며 평단의 주목을 받은 후 ‘입천장 까지도록 와그작’(2020)과 ‘말아’(2021)와 같은 음식 소재 영화를 꾸준히 만들어 온 곽민승 감독이 참여한다.

또한 2000년대에 ‘해신’, ‘주몽’, ‘바람의 화원’ 등 주로 굵직한 사극 드라마를 통해 주목받기 시작했고, 이후 ‘26년’, ‘협녀, 칼의 기억’등의 영화와 ‘광해, 왕이 된 남자’, ‘컨택트’ 등 연극과 뮤지컬까지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 중인 배수빈 배우가 심사를 함께한다. 전 영화 전문지 ‘씨네21’ 기자이자 현재 유튜브 영화 채널 ‘무비건조’ 멤버이며, 네이버 영화 콘텐츠 공식 파트너 ‘씨네플레이’ 객원기자, MBC ‘출발! 비디오여행’ 인터뷰어로 출연 중인 이화정 영화 저널리스트도 한국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6인의 심사위원이 선정한 수상작은 오는 19일에 진행되는 제9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 폐막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가을에 떠나는 오감만족 영화 여행 제9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는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총 9일간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와 KT&G 상상마당 홍대 시네마, 홍대 레드로드 야외상영관에서 개최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국제음식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sifff.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는 영화제 상영관인 한국영상자료원(www.koreafilm.or.kr)과 KT&G 상상마당 홍대 시네마(www.sangsangmadang.com) 공식 홈페이지 및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예매하기’ 메뉴를 통해 가능하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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