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최솔규-김원호, 인도에 패…9년 만에 男복식 銀

박대로 기자 2023. 10. 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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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 15위 최솔규(28·요넥스)-김원호(24·삼성생명)가 인도에 패해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땄다.

최솔규-김원호는 7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복식 결승에서 세계 3위 사트위크하이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인도)에 게임 스코어 0-2(18-21 16-21)로 졌다.

최솔규-김원호는 2002년 부산 대회 이동수-유용성 이후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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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트위크하이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에 완패
2014년 인천 대회 이용대-유연성 이후 첫 은메달
[서울=뉴시스]배드민턴 김원호. 2023.10.06.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 15위 최솔규(28·요넥스)-김원호(24·삼성생명)가 인도에 패해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땄다.

최솔규-김원호는 7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복식 결승에서 세계 3위 사트위크하이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인도)에 게임 스코어 0-2(18-21 16-21)로 졌다.

란키레디-셰티 조에 상대 전적에서 2전 2패로 밀리던 최솔규-김원호는 3패째를 당했다.

이로써 한국 배드민턴은 아시안게임 남자 복식에서 9년 만에 은메달을 땄다. 2014년 인천 대회 당시 이용대-유연성이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에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솔규-김원호는 2002년 부산 대회 이동수-유용성 이후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서울=뉴시스]배드민턴 최솔규. 2023.10.06.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원호는 모친인 길영아 삼성생명 배드민턴단 감독(1996 애틀란타 올림픽 혼합 복식 금메달리스트)의 한을 풀지 못했다. 길 감독은 1994 히로시마에서 여자 단체전 금메달은 얻었지만 여자 복식에서는 1990 베이징, 1994 히로시마 대회에서 은메달에 그쳤다. 아들인 김원호가 어머니 대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렸지만 은메달에 그쳤다.

1게임 중반까지 근소하게 앞서 가던 최솔규-김원호는 막판 상대 스매시를 허용하며 18-19로 역전을 당했다. 범실로 게임 포인트를 내준 최솔규-김원호는 란키레디의 스매시에 당해 1게임을 내줬다.

2게임 초반 끌려가던 최솔규-김원호는 7-11로 뒤진 채 중간 휴식 시간을 보냈다. 최솔규-김원호는 1점 차까지는 추격했지만 이후 범실로 거듭 점수를 잃었고 결국 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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