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왕따’ 폭로반격 전 소속사 “사실 아닌 내용으로 혼란 야기 유감”

가수 조현아. 사진 | 조현아 채널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혼성그룹 어반자파카 조현아가 전 소속사에 대한 비판글을 연거푸 올린 가운데, 어비스 컴퍼니도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6일 조현아는 “앨범이라도 공연이랑 행사라도 제발 한 번만 잡아달라. 어반자카파 하고 싶다”라는가 하면 ”돈을 많이 벌어온다고 가수가 아니라 어비스 소속 가수이면 가수인 거다. 어반자카파는 전체 어비스 소속이었고 저는 오늘로써 계약 종료이므로 남은 멤버들은 등한시하지 마시고 표준 계약서에 따라 잘 대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7일 “현재 당사는 어반자카파 멤버들과 2023년 12월까지 계약이 체결되어 있는 상태다. 조현아 님 개인 간의 전속계약은 어반자카파 계약 기간과 별도로 부속 합의에 따라 지난 2022년 6월부로 종료됐고 당사는 어반자카파 다른 멤버의 잔류 의지와 무관하게 홀로 독립하려는 조현아 님의 의사를 충분히 수용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지금까지 아티스트에게 최선을 다해왔으며 아티스트의 스케줄과 활동 지원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왔다. 방송, 콘서트, 앨범 발매 등 멤버들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여러 활동 방향을 제안해왔으나, 모든 출연 여부와 진행은 멤버들 권한으로 결정짓는다. 멤버들 이견으로 제안된 내용이 실행되지 못했다”며 어반자파카의 활동 부진이 멤버간 이견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사실이 아닌 내용들을 공개하여 많은 분들에게 혼란을 야기한 부분 또한 안타깝게 생각한다. 축가와 같은 개인 스케줄의 경우 원칙상 공식적인 차량 지원이 없으나 아티스트 편의를 위해 지원해왔다”라고 반박했다.

회사 측은 “향후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어반자카파 멤버들과의 원만한 관계 복원과 협의가 되길 바란다. 다시 한번 유감스러운 마음을 전하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어비스컴퍼니는 가수 선미, 산다라박, 멜로망스, 뱀뱀, 적재 등이 소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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