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4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제시카 페굴라 "한국팬들 보고 싶었다"

박상욱 2023. 10. 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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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위 제시카 페굴라가 2023 WTA 250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드로 세리머니에 참석해 한국에 온 소감을 전했다.

한국계 미국인 페굴라는 "이번 대회 팬분들과 이곳에서 좀 더 많은 소통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4년 만에 한국에 방문한 페굴라는 "4년 만에 방문해서 흥분된다. 4년 전 방문 때는 내 커리어로서도 지금과는 많이 다른 시기 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올해 톱 시드로 한국을 다시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대회에서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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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 세리머니에 참석한 제시카 페굴라

세계 4위 제시카 페굴라가 2023 WTA 250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드로 세리머니에 참석해 한국에 온 소감을 전했다. 한국계 미국인 페굴라는 "이번 대회 팬분들과 이곳에서 좀 더 많은 소통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페굴라는 7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미디어룸에서 진행된 드로 세리머니에 앞서 인터뷰를 가졌다.

4년 만에 한국에 방문한 페굴라는 "4년 만에 방문해서 흥분된다. 4년 전 방문 때는 내 커리어로서도 지금과는 많이 다른 시기 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올해 톱 시드로 한국을 다시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대회에서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9년 코리아오픈에 첫 출전 했던 페굴라는 당시 78위 였고 본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페굴라는 지난 대회에서 한국계 어머니와 가족들과 함께 대회에 방문했었다. 페굴라는 "아쉽게도 이번 대회에는 어머니가 오시진 않는다. 하지만 2019년 어머니께서 한국에 오셨을 때는 정말 특별했다. 당시 어머니의 한국 방문은 미국에 입양되고 첫 한국 방문이었기 때문이다. 참 특별한 순간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다시 오면서도 나에게도 특별했다"고 말했다.

한국식 바베큐를 좋아하는 페굴라는 이번 방문에선 한국을 좀 더 알아보고 싶다고 했다. 페굴라는 "한국에 올 때마다 한국식 바베큐를 즐기곤 한다. 그리고 서울이라는 도시 자체를 좀 더 즐기고 싶다. 지난번에 왔을 때는 그럴 시간이 별로 없었는데 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서울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알려지며 국내팬들이 많아진 페굴라는 인터뷰 이후 팬미팅을 통해 국내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페굴라는 직접 서비스 시범을 보인 뒤 약 20명의 참가자들에게 각각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했고 레슨을 마친 뒤 사인회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페굴라는 "WTA 파이널 참여 전 마지막 대회로 코리아오픈을 택했다. 파이널 참가 전 이 대회만큼 안성맞춤인 곳은 없다고 생각한다. 도시가 멋지지 않나? 신체적으로도 좋다. 이번 대회, 이번 주에 모든 것을 쏟아붓고 싶다. 시즌 마지막에 좋은 기억으로 마무리를 하고 싶고 그렇게 되었으면 한다. 이번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이번 대회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원포인트 레슨 중인 페굴라


테니스공 사인볼을 팬에게 전하며 웃고 있는 페굴라


센터코트에서 훈련 중인 페굴라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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