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최솔규-김원호, 남자 복식 은메달

김영훈 기자 2023. 10. 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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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정상 문턱에서 최솔규-김원호 조가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였다.

최솔규-김원호 조는 7일(한국시각)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항저우 빈장 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인도의 사트윅세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 조에게 0-2(18-21 16-21)으로 완패를 당했다.

그리고 세계 3위인 인도조와 결승에서 만났고,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 복식서 금메달을 노렸으나 무산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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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체육회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아시아 정상 문턱에서 최솔규-김원호 조가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였다.

최솔규-김원호 조는 7일(한국시각)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항저우 빈장 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인도의 사트윅세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 조에게 0-2(18-21 16-21)으로 완패를 당했다.

최솔규-김원호 조는 16강부터 이변을 만들었다. 세계 2위인 중국의 량웨이컹-왕창 조를 꺾은 뒤 4강에서는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대만의 이양-왕지린을 제압했다.

그리고 세계 3위인 인도조와 결승에서 만났고,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 복식서 금메달을 노렸으나 무산이 됐다.

1세트 한국은 인도를 상대로 근소한 리드를 잡아내며 초반 기세를 잡았지만 상대가 흐름을 가져간 뒤에는 접전을 펼치며 13-13 동점까지 이어졌다.

이어졌던 랠리 속 한국은 계속해서 리드를 잡기 위해 노력했지만 인도가 거세게 추격했고 18-18까지 팽팽했다. 그러나 한국이 내리 6점을 내주며 세트 점수에서 밀리게 됐다.

2세트에서는 인도가 리드를 잡았다. 7-11로 한국은 끌려갔고, 최솔규-김원호 조는 막판까지 추격했지만 스코어를 끝내 뒤집지 못하며 은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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