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장미란’ 박혜정, 합계 294kg 들며 13년 만에 금메달 쾌거…손영희는 2회 연속 은메달 [항저우AG]

‘제2의 장미란’ 박혜정이 13년 만에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박혜정은 7일(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샤오산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87kg 이상급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혜정은 인상 125kg, 용상 169kg으로 합계 294kg을 기록,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제2의 장미란’ 박혜정이 13년 만에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당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금메달을 획득한 후 무려 13년 만에 이룬 성과다. 박혜정은 이미 ‘포스트 장미란’으로 불리는 대한민국 역도의 현재이자 미래다.

중국 리원원의 부상으로 박혜정의 질주를 막을 자는 없었다.

한편 손영희는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에도 2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인상 124kg, 용상 159kg으로 합계 283kg을 기록했다.

대한민국 역도 역사상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선수가 나란히 금메달, 은메달을 획득한 건 처음이다.

손영희는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에도 2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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