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L]'3점슛 3/3 100%' 분위기 바꾼 이현중, 일라와라에 첫 승리 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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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이 4쿼터 연속 3점슛 2방으로 경기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일라와라 호크스는 7일 호주 윈 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열린 NBL 2023-2024시즌 사우스이스트 멜버른 피닉스와의 맞대결에서 113-106으로 승리했다.
이현중(9점 5리바운드)은 12분 6초만을 뛰고도 시도한 3점슛 3개 모두 성공하며 호크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현중은 3쿼터에 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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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이현중이 4쿼터 연속 3점슛 2방으로 경기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일라와라 호크스는 7일 호주 윈 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열린 NBL 2023-2024시즌 사우스이스트 멜버른 피닉스와의 맞대결에서 113-106으로 승리했다.
이현중(9점 5리바운드)은 12분 6초만을 뛰고도 시도한 3점슛 3개 모두 성공하며 호크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나 4쿼터 연속으로 꽂은 외곽포 2방은 분위기를 바꾸는 결정적인 득점이었다.
호크스는 샘 프롤링의 레이업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주고받는 시소게임이 이어지는 양상에 이현중은 5분여가 지난 뒤 교체 출전했다. 리바운드를 2개 걷어낸 데에 이어 동점(23-23)상황에 외곽에서 3점슛 꽂다. 그러나 곧바로 피닉스의 외곽포를 허용, 26-26으로 1쿼터를 마쳤다.
호크스는 저스틴 로빈슨과 프롤링의 득점으로 2쿼터 주도권을 챙겼지만 피닉스의 추격에 고전했다. 잠시 코트를 밟은 이현중은 1리바운드를 추가하고 물러났다. 호크스는 2개의 외곽슛 등을 추가하며 60-55로 전반을 종료했다. 3쿼터에도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70-70인 쿼터 중반, 라클란 오블리치가 레이업과 3점슛 등으로 응수, 계속되는 동점 상황에 로빈슨도 돌파 득점을 올리며 82-82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이현중은 3쿼터에 뛰지 않았다.
4쿼터 호크스의 불안한 흐름을 잡은 건 바로 이현중이었다. 연속으로 파울을 범해 피닉스 게리 브라운에게 자유투로만 5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이때 이현중이 코트를 밟았다. 이현중은 좌측 코너에서 수비를 날리고 외곽슛 한 방, 우측 코너에서 달려오는 수비에도 또 한 방을 꽂으며 95-89를 만들었다. 경기장의 분위기를 바꾼 순간이었다. 팬들은 열광했다.
이어 이현중은 리바운드와 수비에 집중하다 경기 종료 2분여 전 교체됐다. 호크스는 피닉스의 추격에 로빈슨의 연속 레이업, 프롤링의 자유투로 10점 차(106-96)를 만들었다. 시간과 승리의 여신은 호크스의 편이었다.
9월 30일 시드니 킹스와의 경기에서 4점을 기록한 이현중은 시즌 2번째 경기에서 9점을 올리며 시즌 초반부터 핵심 식스맨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일라와라는 1승1패가 됐다.
# 사진_일라와라 소셜미디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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