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원전 토대 붕괴해도 방사성물질 누출 극히 적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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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사고가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1호기 원자로의 압력용기를 지지하는 토대가 붕괴하더라도 방사성 물질 누출량은 극히 적을 것이라는 일본 측 분석 결과가 나왔다.
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사무국은 지난 5일 향후 지진이 일어나 원자로를 지탱하는 원통형 철근 콘크리트 토대가 무너져도 원전 경계 지점에서 피폭량이 원전 사고 기준치보다 낮을 것이라는 도쿄전력 견해를 추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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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사고가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1호기 원자로의 압력용기를 지지하는 토대가 붕괴하더라도 방사성 물질 누출량은 극히 적을 것이라는 일본 측 분석 결과가 나왔다.
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사무국은 지난 5일 향후 지진이 일어나 원자로를 지탱하는 원통형 철근 콘크리트 토대가 무너져도 원전 경계 지점에서 피폭량이 원전 사고 기준치보다 낮을 것이라는 도쿄전력 견해를 추인했다.
앞서 도쿄전력은 지난 3월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에 수중 로봇을 투입해 바닥에서 1m 높이까지 토대의 콘크리트가 사라져 철근이 노출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대형 지진이 발생하면 배관 손상과 진동에 의해 안에 갇힌 방사성 물질이 밖으로 흩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도쿄전력은 토대가 무너져 압력용기가 바깥쪽에 있는 격납용기에 부딪히고, 이에 따라 격납용기에 구멍이 뚫리는 상황을 가정해 분석을 진행했다.
도쿄전력은 이 경우 원전 부지 경계에서 피폭량이 최고 약 0.04mSv(밀리시버트)로, 사고 시 기준이 되는 5mSv보다 크게 낮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원자력규제위도 토대 붕괴 시 방사성 물질 누출량이 도쿄전력 추산을 넘지 않을 것이며, 주변에 미치는 영향도 적다고 평가했다.
한편, 도쿄전력은 수소 폭발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하고 있는 격납용기 내 질소 주입을 강진 발생 시에는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강진으로 방사성 물질이 누출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조치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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