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집’ 오정세 “김지운 감독, 가장 가혹했던 부분? 톱스타 역할 준 것”[M+BIFF현장]

이남경 MK스포츠 기자(mkculture3@mkcult 2023. 10. 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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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집' 오정세와 정수정이 김지운 감독의 디렉팅에 대해 이야기했다.

'거미집'에서는 극 중 유림(정수정 분)이 힘들다고 하지만, 힘내라고 하는 등 가혹한(?) 디렉팅을 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와 관련해 오정세는 "김지운 감독님과 작업하며 가장 가혹했던 부분은 나한테 톱스타라는 역할을 주신 자체가 가혹한. 스스로와의 싸움인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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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집’ 오정세 정수정 사진=MK스포츠 제공
영화 속 가혹한(?) 디렉팅 같은 김지운 감독의 디렉팅 있었을까
오정세와 정수정이 밝히는 김지운 감독의 현장

‘거미집’ 오정세와 정수정이 김지운 감독의 디렉팅에 대해 이야기했다.

7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는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의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거미집’에서는 극 중 유림(정수정 분)이 힘들다고 하지만, 힘내라고 하는 등 가혹한(?) 디렉팅을 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와 관련해 오정세는 “김지운 감독님과 작업하며 가장 가혹했던 부분은 나한테 톱스타라는 역할을 주신 자체가 가혹한. 스스로와의 싸움인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 세 번뿐이 안해서 미숙한 부분이 많은데 더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정수정은 “방금 박정수 선생님이 ‘많지’라고 하셨는데”라고 웃음을 터트린 뒤 “가혹하다기보다는 원하시는 연기나 어떤 부분들이 명확하셔서 그걸 굉장히 콕 짚어서 알려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림이한테는 뱀처럼 연기를 해달라고. 그래서 ‘어떻게 뱀처럼 스르륵 하지?’ 하고 고민을 했었다. 그런 물음표를 던지는 디렉션은 있었지만, 가혹은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우동(부산)=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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