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부동산 정책 신뢰 잃어 뼈아파...실책·실기 있어"

조성호 2023. 10. 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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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은 자신의 집권 시절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무엇보다 정책의 신뢰를 잃은 게 뼈아프다고 밝혔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오늘(7일) SNS에 전임 정부에서 부동산 정책을 이끈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저서 '부동산과 정치'를 추천하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저자가 부동산 정책을 담당했던 지난 2019년 6월까지는 세계적 부동산 가격 급등 속에 한국이 비교적 선방했지만, 다음 해부터 코로나 대응을 위한 돈 풀기로 부동산 가격이 폭등했고, 한국도 예외가 아니었다고 회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비록 사상 초유의 상황이었지만 정책에서 실책과 실기도 있었고, 여론이나 포퓰리즘에 떠밀린 부분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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