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반격 개시, 국방장관 “지금 전쟁 상황…승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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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수천발을 발사한 가운데 이스라엘이 반격을 시작했다.
앞서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5000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마스는 이날 역시 성명을 통해 '알아크사 스톰' 작전을 선포하고 "이스라엘의 진지와 공항, 군사 기지를 목표로 로켓 5000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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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중대한 실수…모든 곳서 싸울 것”
하마스, “이스라엘 점령 범죄 끝장낼 것”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수천발을 발사한 가운데 이스라엘이 반격을 시작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를 전쟁으로 규정하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5000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마스는 이날 역시 성명을 통해 ‘알아크사 스톰’ 작전을 선포하고 “이스라엘의 진지와 공항, 군사 기지를 목표로 로켓 5000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현재 1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스라엘은 즉시 전쟁 준비 상태를 선포하고 예비군을 소집하는 등 반격에 나섰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안보 관계 장관 등과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스라엘군은 ‘알아크사 스톰’ 작전에 대응해 ‘철의 검’(Iron Swords) 작전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하마스가 통치하고 있는 가자 지구에서 여러 폭발음이 들렸다는 외신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오전 6시 30분부터 지금까지 2500발 이상의 로켓포탄이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발사됐다”며 “하마스 테러범들이 지상과 해상, 공중으로 침투했고 최소 7곳에서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마스 군사 조직을 이끄는 모함마드 데이프 사령관은 “우리는 이스라엘의 점령 범죄를 끝장 내기로 결정했다”며 “책임지지 않는 그들의 광란은 이제 끝났다”고 발표하고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싸움 동참을 촉구했다. 실제로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분리 장벽을 넘어 이스라엘 남부로 침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는 이번 공격의 이유로 알아크사 사원에 대한 적대 행위를 꼽았다. 알아크사 사원은 이슬람의 성지로 불리며 2021년 이를 둘러싸고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충돌한 ‘11일 전쟁’의 이유이기도 하다. 하마스 정치국장인 이스마엘 하니예는 “알아크사 사원과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위한 싸움을 하고 있다”며 “최근 최고조에 달한 알아크사 사원에 대한 적대행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형환 (hw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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