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임시현, 37년 만의 양궁 3관왕...야구·축구, 오늘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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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메달 경쟁은 오늘 사실상 마무리되는데요.
하지만 컴파운드에서 최강으로 떠오른 인도가 금메달 5개를 석권하면서 양궁 종합 순위에서 인도가 1위, 우리나라가 2위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가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에서 결승에 진출한 건 1994년 히로시마 대회 금메달리스트 방수현 이후 29년 만입니다.
네, 축구와 야구 모두, 이제 금메달까지 단 한 경기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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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메달 경쟁은 오늘 사실상 마무리되는데요.
우리 선수단은 무더기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항저우 현지 연결합니다. 허재원 기자!
[기자]
네, 중국 항저우입니다.
[앵커]
오늘 정말 많은 메달이 나올 것 같은데, 양궁에서 임시현 선수가 3관왕에 올랐죠?
[기자]
네, 임시현 선수 올해 20살입니다.
양궁 여자 대표팀의 막내인데요.
혼성전과 단체전에 이어서 오늘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임시현은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올림픽 3관왕 안산을 세트 점수 6 대 0으로 완파했는데요.
아시안게임에서 양궁 3관왕을 달성한 건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무려 37년 만입니다.
양궁은 모든 일정을 마쳤는데요.
우리 대표팀은 금메달 4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이번 대회를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컴파운드에서 최강으로 떠오른 인도가 금메달 5개를 석권하면서 양궁 종합 순위에서 인도가 1위, 우리나라가 2위를 기록했습니다.
양궁 3관왕 임시현 선수의 소감 들어보겠습니다.
[임시현 / 양궁 리커브 3관왕 : 처음 나온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을 해서 너무 기쁘고요. 제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했는데 노력의 가치가 빛나는 순간이라서 정말 행복합니다.]
[앵커]
오늘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경기는 역시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선수의 여자 단식 결승전이죠?
[기자]
네, 안세영 선수 현재 여자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입니다.
단체전에서도 이미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리나라의 금메달을 이끌었는데요.
잠시 뒤인 5시 40분부터 여자 단식 결승에서 2관왕에 도전합니다.
상대는 숙적 중국의 천위페이입니다.
천위페이는 세계랭킹 3위이고 안세영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곳 항저우가 고향인 만큼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나서지만,
단체전에서 안세영 선수에게 완패한 만큼 기세는 안세영이 우세합니다.
우리나라 선수가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에서 결승에 진출한 건 1994년 히로시마 대회 금메달리스트 방수현 이후 29년 만입니다.
[앵커]
그리고 또 하나의 '빅매치'죠.
축구와 야구 대표팀이 오늘 밤 결승전을 치르죠?
[기자]
네, 축구와 야구 모두, 이제 금메달까지 단 한 경기만 남았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황룽 스타디움에서, 축구 대표팀은 오늘 밤 9시 일본과 맞붙습니다.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데요.
준결승까지 7골을 몰아친 정우영의 공격력이 절정에 달해있고, 꾸준히 출전 시간을 조절해온 이강인도 정상 컨디션으로 출격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타이완과 만나는 야구 결승전은 오후 7시로 예정돼있는데요.
이곳 항저우는 오늘 계속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만약 비로 경기가 취소되면 내일로 하루 연기될 가능성도 있는데요.
내일도 비 예보가 있어서 이틀 연속 경기가 열리지 못하면 승자승 원칙에 따라서 조별리그에서 우리를 이긴 타이완이 금메달을 가져가게 됩니다.
지금은 비가 거의 그친 상태여서 경기 진행에는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요.
축구와 야구 대표팀 모두 금 빛 소식을 전해주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YTN 허재원입니다.
촬영기자 : 김정원 최광현 진형욱
영상편집 : 윤용준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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