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대표단, 중국 상하이 방문…내달 미중 정상회담 이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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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이 오는 11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 의회 상원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했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가 이끄는 상원 대표단이 이날 니콜라스 번스 주중 미국 대사의 환영 속에 중국 상하이에 도착했다.
상원 대표단은 중국 내 미국 기업의 환경부터 인권까지 다양한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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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미중 정상이 오는 11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 의회 상원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했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가 이끄는 상원 대표단이 이날 니콜라스 번스 주중 미국 대사의 환영 속에 중국 상하이에 도착했다.
대표단에는 슈머 의원 외에도 공화당의 마이크 크레이포 상원의원, 빌 캐시디(공화당), 매기 해선(민주당), 존 케네디(공화당) 등이 포함됐다.
슈머 의원은 "매우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도 "이번 방문이 양국 입법기관 간 대화와 교류를 촉진하고, 중미 관계 발전에 긍정적인 요소를 주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상원 대표단은 중국 내 미국 기업의 환경부터 인권까지 다양한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관측된다.
블룸버그통신은 대표단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남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뉴욕타임스(NYT)는 상원 의원실을 인용해 대표단이 한국과 일본에도 들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과 중국은 최근 경제·무역 분야를 중심으로 대화를 이어오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을 시작으로 재닛 옐런 재무장관, 존 케리 기후특사,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이 연이어 중국을 방문했다.
이처럼 미국이 연이어 대화 시그널을 보냄에 따라 양국 정상 간 대화도 곧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 주석은 오는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시 주석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불참하며 APEC 정상회의에도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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