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사흘 연속 선두…와이어투와이어 우승 기대 [KPGA]

백승철 기자 2023. 10. 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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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원) 첫날 경기에서 단독 1위를 선점한 함정우(29)가 무빙데이에 힘들게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함정우는 7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7,23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5개를 바꿔 이븐파 72타를 쳤다.

6번홀(파4)에서 정교한 어프로치 샷으로 0.8m짜리 첫 버디를 낚았고, 7번홀(파4)에선 티샷을 러프로 보낸 여파로 보기를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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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대회 우승 경쟁에 뛰어든 함정우 프로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원) 첫날 경기에서 단독 1위를 선점한 함정우(29)가 무빙데이에 힘들게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함정우는 7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7,23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5개를 바꿔 이븐파 72타를 쳤다.



 



사흘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를 작성하면서 공동 2위 최진호와 조성민(이상 4언더파 212타)을 1타 차로 아슬아슬하게 따돌렸다.



 



함정우는 초반 두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하면서 불안하게 3라운드를 시작했다. 6번홀(파4)에서 정교한 어프로치 샷으로 0.8m짜리 첫 버디를 낚았고, 7번홀(파4)에선 티샷을 러프로 보낸 여파로 보기를 써냈다.



정확한 티샷을 날린 8번홀(파3)과 9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전반에 타수를 지켰다.



 



러프에 빠진 10번홀(파4)에서 추가한 보기는 12번홀(파5) 1.8m 버디로 만회했다. 그린을 놓친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해 추격자 최진호, 조성민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그러나 지키는 플레이를 강조해온 함정우는 18번홀(파5) 1.4m 버디 퍼트를 꽂으면서 단독 1위로 복귀했다. 전날 2라운드 때 더블보기를 범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함정우는 최종라운드에서 하루를 더 버텨내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시즌 첫 승 및 KPGA 코리안투어 통산 3승을 달성할 수 있다.



 



공동 2위 최진호는 4번홀(파4) 더블보기에도 버디 7개, 보기 1개를 추가해 4언더파 68타를 때렸다. 전날보다 8계단 상승한 순위다.



조성민은 큰 위기 없이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한 계단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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