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목 조르고 폭행한 10대男 검거…이틀간 세차례 범행

서민지 2023. 10. 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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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여성의 목을 조르고 끌고 가는 등 이틀에 걸쳐 세 차례 범행을 저지른 10대가 검거됐다.

A군은 지난 6일 오후 9시 50분께 수원시 권선구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10대 여학생을 목 졸라 기절시키고 비상계단으로 끌고 간 뒤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9시 5분쯤에도 수원시 권선구의 또 다른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10대 여학생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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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엘리베이터·화장실서 범행…만 16세로 형사처벌 가능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경기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여성의 목을 조르고 끌고 가는 등 이틀에 걸쳐 세 차례 범행을 저지른 10대가 검거됐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강도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군은 지난 6일 오후 9시 50분께 수원시 권선구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10대 여학생을 목 졸라 기절시키고 비상계단으로 끌고 간 뒤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9시 5분쯤에도 수원시 권선구의 또 다른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10대 여학생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5일에도 오후 9시 50분쯤 화성시 봉담읍 한 상가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10대 여학생의 목을 조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 등을 통해 7일 낮 12시 30분쯤 수원역 인근 PC방에서 A군을 긴급체포했다.

A군은 만 16세 고등학생으로, 형사 미성년자(촉법소년)가 아니어서 형사 처벌이 가능하다. A군은 성범죄 전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성범죄를 목적으로 범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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