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 중국에 조별 예선 패배 설욕…동메달로 체면치레[항저우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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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중국을 꺾고 아시안게임 야구 동메달을 차지했다.
일본은 7일(한국시간)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중국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A조 예선전에서 중국에 0-1로 덜미를 잡혔던 일본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설욕에 성공, 체면치레를 했다.
이후 일본은 8회와 9회 중국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동메달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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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뉴스1) 서장원 기자 = 일본이 중국을 꺾고 아시안게임 야구 동메달을 차지했다.
일본은 7일(한국시간)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중국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A조 예선전에서 중국에 0-1로 덜미를 잡혔던 일본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설욕에 성공, 체면치레를 했다.
반면 29년 만에 아시안게임 첫 입상을 노렸던 중국은 아깝게 눈앞에서 메달을 놓쳤다.
일본은 선취점을 중국에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1회 리닝의 중전 안타와 량페이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루윈의 중전 안타로 1사 1, 3루가 됐다.
이후 코우용캉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차오졔의 적시타로 중국이 1점을 먼저 따냈다.
일본은 곧장 반격에 나섰다. 0-1로 뒤진 2회 1사 2, 3루 찬스에서 스즈키 세이후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2-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중국도 만만치 않았다. 3회 2사 2루에서 코우용캉이 투런포를 날려 3-2 재역전을 만들었다.
7회까지 무득점에 그쳐 패색이 짙던 일본은 8회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1사 3루 찬스에서 대타 이하라 류가의 안타로 3-3 동점을 만들었고, 기타무라 쇼지의 볼넷, 사토 다쓰히코의 내야 안타로 형성된 만루 찬스에서 상대 실책이 나오면서 4-3으로 역전했다.
이후 일본은 8회와 9회 중국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동메달을 확정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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