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나솔' 지원한 매니저 응원 "특이한 이력 집어넣어야" ('인생84')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기안84가 ‘나는 솔로’에 지원한 매니저를 응원했다. 

6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선 ‘기안84 운동회 in 평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기안84가 회사 직원들과 함께 평택에서 운동회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기안84는 “가을이 왔잖아요? 가을 운동회 하러 간다. 근데 운동회만 하면 너무 빡세니까 맛있는 것도 먹고 구경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택의 공원에 도착한 기안84는 운동회 인원이 모자라자 즉석에서 평택시청 직원들을 즉석에서 섭외했다. 2인3각 달리기, 줄다리기, 계주로 이어진 좌충우돌 운동회를 마치고 국제시장으로 와서 햄버거를 먹는 직원들과 기안84. 

기안84는 이별맨 매니저에 대해 “아직도 이별의 아픔에도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반작용으로 근육을 키우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하며 “요즘엔 연애하려면 몸을 키워야 한다. 양양에 갔더니 완전 헬스장이더라. 보디빌딩 대회하는 줄 알았다. 애들이 몸이 다 좋더라”고 양양의 추억을 떠올리기도. 

평택 캠핑장을 찾은 기안84는 캠핑 장비를 렌트했고 미리 사온 재료들로 장작불에 부대찌개 요리를 만들었다. 

둘러 앉아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지는 기안84와 직원들. 기안84는 이별맨 매니저에게 “아직 여자친구 없니? 너 ‘나는 솔로’ 나간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매니저는 “지원은 했는데 연락이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기안84는 “이력에다가 이상한 걸 집어넣어야 한다”라고 조언했고 이별맨 매니저는 “기안84 매니저라고 쓸까요?”라고 물었다.

“쓰라”는 기안84의 말에 매니저는 “괜히 나갔다가 제가 논란이 되면 형한테 피해 끼칠까봐”라고 조심스러워했다. 이에 기안 84는 “근데 죄진 게 없잖아”라고 응원했다. 이에 직원들은 “그럼 작가님이 응원 편지 해주는 거냐?”라고 물었고 기안84는 “‘웃통 한 번 까라. 압살이다’ 라고 응원 편지 해야지”라고 말하며 응원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인생84'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