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강서 보선 사전투표 막판 총력전…이재명 지원유세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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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7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을 맞아 현장 유세를 벌이며 총력전에 나섰다.
당초 이재명 대표도 지원 유세에 합류할 예정이었지만, 건강 문제로 예정된 일정 2시간 전 돌연 불참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금일 강서 지원 유세는 취소됐다"며 "다른 일정 없이 병원에서 회복 치료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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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심판론 앞세워 유세 …"단순 구청장 선거 아냐"
이재명 불참에 홍익표·정청래·서영교 등 지도부 출동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7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을 맞아 현장 유세를 벌이며 총력전에 나섰다. 당초 이재명 대표도 지원 유세에 합류할 예정이었지만, 건강 문제로 예정된 일정 2시간 전 돌연 불참 의사를 밝혔다.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강서구 마곡나루역에서 진교훈 후보 집중유세를 진행했다.
이번 유세에는 홍익표 원내대표를 비롯해 정청래·서영교 최고위원, 조정식 사무총장 등 지도부가 대거 출동했다. 이들은 '정권심판론'을 앞세워 진교훈 후보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고, 투표를 독려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는 단순히 구청장 선거가 아니라 1년 5개월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선, 무능과 무책임에 대한 심판"이라며 "대통령의 국정 기조를 바꾸는 첫 번째 결과(를 위해) 진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투표장에 나와서 찍어야 한다"며 "절박한 사람이, 절박한 국민이 나가서 찍는 사람이 선거에 승리한다"고 전했다.
정 최고위원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이기면 내년 서울 총선도 이긴다"며 "진교훈에게 힘을 달라. 진교훈이 이기면 이재명도 이긴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서구청장에 진교훈이 당선되는 것은 민주당을 지키고, 이 대표를 지키는 일"이라며 "진교훈이 강서구청장이 된다는 것은 무도한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이 이곳 강서구에서 무릎을 꿇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최고위원은 "사전투표를 독려해 나가자"며 "10월11일 꼭 승리할 수 있게 한 표 한 표 연락드리자"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단식 후유증으로 유세장을 찾지 못했다.
이날 오전 9시께 집중유세에 참여하겠다는 일정 공지를 냈지만, 약 3시간 뒤인 정께 돌연 취소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금일 강서 지원 유세는 취소됐다"며 "다른 일정 없이 병원에서 회복 치료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한편, 오후 4시 현재 사전선거 누적 투표율은 19.62%로 직전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에 육박한 수준이다. 민주당 내에서는 투표율이 높을수록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본투표일은 오는 11일이다. 전날부터 진행된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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