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 "전쟁 상황…하마스 중대 실수"

김기송 기자 2023. 10. 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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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의 로켓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 남부 게데라의 건물이 화염에 휩싸였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는 상황을 전쟁으로 판단했습니다.

갈란트 장관은 현지시각 7일 성명을 통해 "하마스가 오늘 아침 이스라엘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는 중대한 실수를 했다. 적들이 침투한 모든 곳에서 이스라엘군 병사들이 싸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스라엘은 이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앞서 이스라엘을 향해 수백발의 로켓을 발사했고, 가자지구의 무장대원들이 분리 장벽을 넘어 이스라엘 남부로 침투했습니다.

하마스 군사 조직을 이끄는 모함마드 데이프 사령관은 성명을 통해 포격의 배후를 자처하면서 "오늘은 이스라엘의 점령을 끝내는 위대한 날이다. 점령 세력(이스라엘)의 범죄를 끝장내기로 결정했다. 책임을 지지 않는 그들의 광란은 이제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하마스는 이어 "우리는 '알아크사 홍수' 작전을 선언한다. 첫 20분간 사격을 통해 5천발 이상의 로켓포를 쐈다"고 주장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안보 관계 장관 등과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책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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