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불편' 박동원, 1군 말소 "치료 집중"…'루키' 김범석 4번·1루수 출격, 키움전 파격 라인업 [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건호 기자] 박동원(LG 트윈스)이 손목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기 위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LG 트윈스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박동원이 말소됐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염경엽 감독은 "손목을 완전하게 치료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심하지는 않지만, 한 번 다치면 부상이 한 달씩 갈 수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치료에 집중하라고 엔트리에서 뺐다"고 밝혔다.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 지은 LG는 안익훈(우익수)-서건창(2루수)-문성주(좌익수)-김범석(1루수)-김민성(지명타자)-정주현(3루수)-손호영(유격수)-김기연(포수)-최승민(중견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이지강이다.
37개의 도루를 기록해 도루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신민재는 근육통 문제 때문에 하루 휴식을 취한다. 2위 정수빈(두산 베어스)과는 4개 차이다.
문성주는 주전 중 유일하게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염경엽 감독은 "(문)성주가 감이 떨어져 있어서 감을 찾기 위해 넣었다. 조금씩 감이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우승을 확정 지은 LG는 원정 경기에서는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관리할 계획이다. 염경엽 감독은 "오늘 경기도 웬만하면 주전 선수들은 쉬게 해줄 계획이다. NC 다이노스전까지는 주전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고 마지막 두산과의 홈 2연전은 팬들을 위해서 주전들이 출전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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