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과방위 "KBS 사장 공백 사태…조속히 임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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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민의힘 의원들은 한 달째 공백 상태인 KBS 사장을 조속히 임명하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 등은 "민주노총 스피커 역할을 자청했던 김의철 사장이 해임된 지 벌써 한 달이 됐지만 KBS 내부의 카르텔 문제로 이사회의 기능이 마비 상태"라며 "KBS 이사회는 국민 공감대가 형성되는 사람,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사람, 방송의 독립성 실현에 적합한 사장을 임명제청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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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민의힘 의원들은 한 달째 공백 상태인 KBS 사장을 조속히 임명하라고 촉구했다.
박성중 과방위 여당 간사를 포함한 의원들은 7일 입장문을 통해 "KBS 이사회는 사장 임명 절차를 하루빨리 처리해 공영방송 사장의 공백 사태를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 등은 "민주노총 스피커 역할을 자청했던 김의철 사장이 해임된 지 벌써 한 달이 됐지만 KBS 내부의 카르텔 문제로 이사회의 기능이 마비 상태"라며 "KBS 이사회는 국민 공감대가 형성되는 사람,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사람, 방송의 독립성 실현에 적합한 사장을 임명제청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 등은 "KBS 내부 인사만으로는 방만한 경영 문제를 제대로 혁신할 수 없다"며 "KBS가 수신료 분리 징수라는 거센 파도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신념과 의지, 책임 의식, 사회적 공기를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이 사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노총 언론노조와 같은 정치편향 인사 등 내부 카르텔 인사가 선수로 뛰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며 "최근 KBS 이사회 특정 이사들이 보인 정파성을 위한 활동을 계속하겠다면 지금 당장 사퇴할 것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KBS 사장 임명 동의권을 가지고 있는 KBS 이사회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한 이사 11명으로 구성된다. 전날 여권 추천 김종민 이사가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여야 5대5 동수가 됐다. 지난 4일에 이어 전날 사장 후보 선출을 위해 열린 회의는 최종 후보를 결정하지 못하고 여야권 대립 끝에 무산됐다.
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김의철 전 사장은 방만 경영 등 이유로 지난달 해임됐다. 신임 사장 임기는 김 전 사장 임기 잔여 기간인 내년 12월9일까지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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