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부산과 좁힌 김천 정정용 감독, “쫓기는 입장이 힘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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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가 파죽의 3연승으로 다이렉트 승격 불을 밝혔다.
김천은 7일 오후 1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35라운드 홈경기서 이준석, 이영준, 강현묵의 연속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전반 38분 이준석이 포문을 열었고, 추가시간 이영준이 추가골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 전 정정용 감독이 언급했던 이영준이 입대 후 첫 골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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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김천] 이현민 기자= 김천상무가 파죽의 3연승으로 다이렉트 승격 불을 밝혔다.
김천은 7일 오후 1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35라운드 홈경기서 이준석, 이영준, 강현묵의 연속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승점 61점으로 2위를 사수했다. 선두 부산아이파크(승점63)를 2점 차로 추격했다.
경기 초반부터 김천은 주도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38분 이준석이 포문을 열었고, 추가시간 이영준이 추가골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위기도 있었다. 후반 2분 만에 김호남에게 실점했고, 상대는 공격수 4명을 연달아 투입해 총 공세를 펼쳤다. 잘 버텼다. 후반 추가시간 강현묵이 상대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한 번 접고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정정용 감독은 “성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결과를 안겨드려 기쁘다. 힘든 경기가 될 거로 예상했는데 하고자 하는 것들이 잘 이뤄졌다. 앞으로 희망, 기대,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할 기회가 생겼다”는 소감을 전했다.
경기 전 정정용 감독이 언급했던 이영준이 입대 후 첫 골을 신고했다. 그는 “오늘 득점으로 자신감이 붙었을 것이다. 출전 시간을 늘리면서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한 이유에 관해 “상대가 후반에 공격적으로 나올 거로 예상했다.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교체(김민준)를 했다. 전략적으로 접근했다”고 밝혔다.
후반에 흔들렸지만, 잘 막아냈다. 정정용 감독은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강조했던 부분이다. 후반 초반에 실점을 하고 흔들렸다. 그래도 이겨낸 자체로 훌륭하다.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잘한 점에 관해서는 선수들에게 칭찬해줘야 한다”고 흐뭇해했다.
다이렉트 승격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부산을 2점 차로 추격 중이다. 정정용 감독은 “늘 이야기하지만, 우리가 잘하고 상대 팀을 봐야 한다. 쫓기는 입장이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A매치 2주 휴식기 동안 잘 쉬고 필요한 부분을 잘 준비하겠다. 남은 4경기 모두 이기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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