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장관 “응징이 억제이고, 억제가 곧 평화”…대적관 강조하기도
구현모 2023. 10. 7. 1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9대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된 신원식 장관이 취임 일성으로 "응징이 억제이고, 억제가 곧 평화"라며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강조했다.
신 장관은 7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적을 압도하는 국방태세를 구축하겠다"며 이같은 밝혔다.
이 밖에도 국방혁신 4.0 추진과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구축하고 군 고유의 가치를 지키고 지휘체계를 확립하겠다고도 강조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9대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된 신원식 장관이 취임 일성으로 “응징이 억제이고, 억제가 곧 평화”라며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강조했다.
신 장관은 7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적을 압도하는 국방태세를 구축하겠다”며 이같은 밝혔다. 그는 “8년 전 저는 ‘모두가 평화를 노래할 때 묵묵히 전쟁에 대비해 달라’는 당부를 남기고 군문을 떠났다”며 “그리고 오늘 제49대 국방부 장관으로서 국가안보의 최일선으로 돌아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북한이 도발하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해 적의 추가 도발 의지와 능력을 분쇄하겠다”고 했다. ‘힘의 의한 평화’라는 현 정부의 기조를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이다.
올바른 대적관·국가관을 강조하기도 했다. 신 장관은 “우리 장병들을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시키겠다”며 “무엇을 지키고, 누구와 싸우며, 어떻게 이길 것인지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국가관, 대적관, 군인정신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이념’을 강조하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신 장관은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하면서 육군사관학교 내 설치된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에 대해 육사를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등 이념전쟁의 선봉에 섰다는 평가가 나왔다.
또한 “한·미 연합연습과 훈련을 강화하고 양국 간 국방과학기술 협력체계를 발전시키겠다”며 “UN사 회원국은 물론,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과의 국방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밖에도 국방혁신 4.0 추진과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구축하고 군 고유의 가치를 지키고 지휘체계를 확립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선의가 북한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은 환상에 불과하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모든 장병은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하는 ‘군인다운 군인’이 되자”고 덧붙였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세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